서울시 역세권의 도시공간특성과 대중교통 이용률간의 연관성 분석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서울시 역세권의 도시공간특성을 개발밀도 및 토지이용의 혼합 측면에서 분석하여 이들과 대중교통 이용률 간에 어떠한 연관성이 있는지를 밝히는데 있다. 본 연구에서의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TOD에서 강조하고 있는 ‘고밀개발’ 및 ‘토지이용의 혼합’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 데 일정부분 효과가 있음이 실증적으로 입증되었다. 특히 주거지역이 많이 입지한 역세권의 경우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하는데 상업용도와의 혼합 및 보행환경에 악영향을 주는 주차장, 예식장 등을 배제시키는 등의 토지이용 측면의 전략이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거중심 역세권은 상업·업무중심의 역세권에 비하여 대중교통 이용도가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음을 고려할 때, 고밀개발, 상업시설의 추가적인 입지를 통한 토지이용의 복합화, 보행의 쾌적성을 저해하는 시설들의 배제 등과 같은 전략의 적용을 통한 이들 지역의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는 현재의 자동차 중심 도시공간 구조로 인하여 발생되는 문제를 완화하면서 도시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