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주지분율이 코스닥 IPO 시장의 저평가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최근 4년간 코스닥시장에 신규상장한 225개 기업을 표본으로 코스닥 IPO시장에서 대주주지분율이 저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우선, 대주주지분율이 저평가에 끼치는 영향의 검증을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대주주지분율이 저평가 정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의 영향을 주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둘째로 이해일치가설과 경영권프리미엄가설 검증을 위해 세 단계의 실증분석과정을 시행하였다. 이를 위해 다중회귀분석모형과 조각별 비선형 회귀분석모형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 방법론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공통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대주주지분율이 30%미만인 구간에서는 대주주지분율이 늘어날수록 저평가 크기가 상승하였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하였다. 즉, 대주주지분율 30% 미만에 이르기까지는 대주주의 지분율이 높을수록 대리인비용이 감소하여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이해일치가설이 지지되었다. 같은 방법으로 실시된 대주주지분율이 50% 이상인 구간에서는 대주주지분율이 증가함에 따라 저평가 크기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여주기는 하였어도 통계적인 유의성은 모든 검증 모형에서 얻지 못하였다. 따라서 경영권프리미엄을 극대화하기 위해 대주주경영자가 기업가치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이에 따라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경영권프리미엄가설은 입증되지 못하였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일반기업과 벤처기업으로 구분하여 상장하고 있는데 코스닥상장 전체기업군과 벤처기업군의 분석결과는 동일한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