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환경에 기반한 디지털TV 인터페이스 색상 가이드라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디지털 TV의 인터페이스 디자인에 있어 레이아웃, 아이콘 및 배색 등의 대한 연구는 충분하게 이루어 져 왔지만, 인터페이스 디자인 시 고려해야 하는 색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연구는 충분하게 이루어지고 있지 않다. 이러한 색에 대한 인식의 부족은, 완성된 디자인이 최종 디스플레이 환경에서 원하지 않는 색 으로 변질되거나, 디자이너가 사용자 환경에서 적합하지 않는 색을 사용하는 결과 등을 초래하게 되어 사 용자의 심미적인 관점이나 정보의 제공 역할에서 문제가 되고, 사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결과를 도래하게 된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인터페이스 색에 대한 문제점들을 지역적, 디바이스별로 나누어 분석한 후, 가이드라인을 제안한다. 그 외에도 인간의 시 지각구조를 관찰하여 조심해야 할 색과 적합한 색들을 제시 하고, 고령자들과 색맹 등 색 약자들이 지닌 색에 대한 시 지각 시스템을 살펴봄으로써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으로 색상 가이드라인을 제안해본다. 지역별로는 크게 구주, 미주, 아주(일본) 지역으로 범위를 나누 어 TV방송의 전송 색 온도를 통해 각 지역에 특성화된 색들을 분석하였고, 노출 빈도수가 많아 사용자에 게 익숙한 색들을 추출하기 위해 방송 그래픽등 방송 색채를 통해 색의 인지도 등을 파악하여 지역별로 특성화된 색상 범위를 제안하였다. 디바이스별로는 색도도(Chrmacity Diagram)을 활용하여 각 디바이스 의 가능한 색 재현 범위를 확인해 봄으로써, 색에 대한 특성들을 분석하여 각 환경에 최적의 색을 선택할 수 있는 지표를 제시 하였고, 인간 시각 시스템은 각 색에 대한 눈의 민감도를 활용하여 인각 시 지각에 특성화된 색상 가이드라인을 제안하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노령자와 색맹들을 고려한 색의 특성들을 분 류한 후, 유니버설 디자인 관점에서의 색상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다. 위의 고려사항들은 디자이너가 사 용자 환경에 최적화된 객관적인 색의 디자인을 도와주며, 또한 최종으로 디자인이 디스플레이 될 기기의 색의 특성을 알게 함으로써 디자인 결과에 대해 예상을 하고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이는 사용자에게 감성적인 부분을 호소할 수 있는 효과적인 디자인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