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별 학교유형과 역사적 전통에 따른 사학 유형이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 일반계고교를 중심으로

Abstract

이 연구에서는 일반계 사립 고등학교를 역사적 전통에 따라 해방이전 설립학교, 해방이후 평준화이전 설립학교, 평준화이후 설립학교로 유형화하여 설립별 학교 유형 및 역사적 전통에 따른 사학 유형의 학교효과를 분석하였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2003년도 KEDI 교육통계DB 가운데 일반계 고등학교 통계자료와 KEDI 「학교교육 실태 및 수준 분석 연구: 고등학교」의 설문조사자료, 2003년 6월 서울시 교육청 주관으로 시행한 연합모의 수학능력시험 성적을 결합한 자료를 활용하였다. 위계적 선형모형에 기초하여 학교 소재지역, 학교 평균 사회경제적 수준, 학생의 가정배경과 부모의 지원 등 학교와 학생 관련 투입 요인을 통제한 상태에서 학교 설립유형 및 사학의 역사적 전통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역사적 전통이 오래된 사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는 영어와 수학 영역 모두 국·공립학교 학생들의 학업성취 수준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