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 신경과학에 기반한 대학 디자인 교육의 효율성 연구

Abstract

대학의 디자인 교육방식은 바우하우스 워크숍 시스템을 이어받아 경험주의를 강조한다. 하지만 감각과경험에 의존한 디자인 방식은 이를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과정에 어려움을 겪는다. 이로 인해 디자인 교육활동에서는 정보의 비대칭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본 연구는 디자인 교육에인지신경과학을 접목해, 균형 잡힌 디자인 교육 방법을 연구한다. 홍익대학교 공간디자인과 20명의 학생을대상으로 시각 회상(시각 기억), 관찰 묘사(시각 기억), 구조인지(의미 기억) 세 가지 방법으로 망태버섯의 모양을 재현하였다. 이후 20명의 학생에게 그림을평가하게 하였다. 각각 현실과 가장 가깝고 조형적인아름다움, 인지하기 쉬운 방법, 그리고 어떤 방법이디자인을 학습하는 데 가장 도움이 되는지 네 가지측면에서 평가한다. 실험 결과 시각 기억만으로는 물체의 모양을 정확하게 재현할 수 없었다. 오히려 의미기억을 형성했을 때 그 물체의 모양을 효과적으로 모방하고 재현할 수 있다. 실제 응용하는 과정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 따라서 조형 생성 규칙에 기초한의미 기억 교육 방법이 교육을 받는 대상과 제공 대상 사이에서 정보의 대칭성을 형성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방식이 이루어질 수 있음을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