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평면의 형태요인에 따른 내부공간 가변화에 관한 분석

Abstract

1960년대 시작된 공동주택은 우리나라의 보편적인 주거형태로 정착되었다. 주거는라이프 스타일과 가족구성원이 변화에 융통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적응력 있는 공간이 되어야한다. 본 연구는 가변형 개념이 도입된 공동주택 단위평면의 형태요인에 따른 내부공간의 가변화에 관해 분석하여, 거주자의 주요구에 적응하는 주거설계에 도움이 되고자한다. 본 연구의 시간적 범위는 1998년부터 2008년까지 입주하였거나, 입주예정인 사례이며, 지역적 범위는 서울시를 대상으로 하였고, 단위세대의 면적은 10평- 90평 이상까지, 분양된 모든 평수의 단위세대를 대상으로 한다.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가변형 공동주택의 단위평면 조합, 개방면수, 년도별 분포추이를 살펴본다. 방과방, 방과 거실, 거실과 주방 사이의 가변이 되는 형태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가변형태 10가지 유형으로 분류하였다. 단위평면 조합에 따라 편복도형, 중복도형, 계단실형, 홀형, 복합형으로 단위평면 조합을 분류하여, 이에 따른 가변유형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바람직한 단위평면 조합의 특징을 분석한다. 분석결과, 대형평형으로 갈수록 단위평면 전면의 넓이/ 깊이의 비율이 높아지는데, 최근 초고층 아파트에서 나타나는 전면 베이수가 증가하고 깊이가 감소하여 채광을 고려한 평형형태로 변화되는 현상을 반영한다. 단위평면 조합에 따른 단위평면 전면 넓이와 깊이의 비율이 탑상형에서 주로 나타나는 홀형에서 전면 넓이가 넓어지고, 깊이가 얕아지는 형태로 나타난다. 개방면수에 따른 가변유형은 전후면 개방과 2면 직각개방에서는 L-D.K에서 가변이 가장 많이 나타났고, 전,측면 개방면에 거실이 배치되는 경우가 많다. 홀형은 거실과 방, 가족실등 거실과 인접한 실들간의 가변이 많이 나타난다. 거주자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융통성 있는 주거문화에 관한 연구가 요구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