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교통환경에서 대합실 내 벤치의 기능적 접근에 관한 연구

Abstract

도시환경에 있어서 교통 환경은 각 공간들의 매개체이자 연결공간이다. 교통 환경에서 시작과 끝이 되면서 결절지의 역할을 하는 정류장은 다양한 운송수단의 종류에 의해 여러 양식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운송수단들의 정류장은 많은 공간을 대합실이 차지하고 있고, 그 공간의 성격에 부합하는 벤치가 있다. 하지만 본래의 기능에만 충실하여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도시주민, 즉 이용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다. 대개의 벤치가 소수의 이용자들이 별다른 수하물이 없거나, 작은 소하물을 지닌 상태만 수용하는 형태이다. 다양한 이용객의 행태 중에서도 이용객들의 구성원에 따른 벤치의 이용방법이나 수하물을 가진 이용자들의 이용방법에서, 벤치의 형태와 구성이 가지는 대응이 적절치 못하다. 이에 서울에서 교통 환경의 중심이 되는 강남버스터미널과 서울역, 그리고 김포공항의 대합실을 사례조사,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이용자와 벤치의 행태적 관계를 설정하고, 조사하고 분석하여 결정된 방향성에 의해 개선체계를 설정하고, 그 체계에 분석한 요소를 대입하여 이용자들의 여러 가지 이용방향에 대응할 수 있도록 유용성을 높인 벤치의 개선안을 도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