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터 벤야민의 정치철학을 위한 몇 가지 초석: 언어, 주체, 진리, 기술 개념을 중심으로Walter Benjamin’s Political Philosophy: Focusing on the Concepts of Language, Subject, Truth, and Technology
- Other Titles
- Walter Benjamin’s Political Philosophy: Focusing on the Concepts of Language, Subject, Truth, and Technology
- Authors
- 하선규
- Issue Date
- 2022
- Publisher
- 한국미학예술학회
- Keywords
- philosophy of art; philosophy of language; philosophy of politics; philosophy of technology; theory of truth; Walter Benjamin; 기술철학; 발터 벤야민; 언어철학; 예술철학; 정치철학; 진리이론
- Citation
- 미학예술학연구, v.66, pp.6 - 40
- Journal Title
- 미학예술학연구
- Volume
- 66
- Start Page
- 6
- End Page
- 40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30167
- DOI
- 10.17527/JASA.66.0.01
- ISSN
- 1229-0246
- Abstract
- 발터 벤야민의 삶과 저작은 철두철미 정치적이었다. 따라서 만약 그의 ‘잠재된’ 정치철학을 재구성하고자 한다면, 이 작업은 그의 전 저작을 포괄하지 않을 수 없다. 필자는 이 글에서 논의 대상을 한정하여 그의 정치철학을 위한 몇 가지 초석들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이들은 언어, 주체, 진리, 기술이다. 벤야민에게 언어는 철학적 사유의 대상이자 매체이다. 특히 예술형식의 이념을 서술하는 비평가의 객관적이며 냉철한 언어는 그 자체가 윤리적이며 정치적인 행위가 된다. 또한 이념을 서술하는 비평가의 언어는 주체-객체 도식과 주체에 관한 통념이 중지되는 절대적이며 근원적인 영역이다. 벤야민이 궁구하는 철학적 진리는 중립적인 사실로서의 진리가 아니라 늘 구체적인 사회정치적 맥락에 개입하는 정치적 실천의 진리이다. 벤야민의 철학에서 기술은 그의 역사적-유물론적 예술철학과 역사적 지각이론의 핵심 범주이다. 문학적-예술적 기술에 대해 깊이 숙고하지 않는 예술철학은 반동적인 이데올로기가 될 위험이 크다. 이 글의 목표는 언어, 주체, 진리, 기술에 관한 벤야민의 철학적 사유가 본질적으로 정치적 실천과 연관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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