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인 가족단위 이주자들 중심의 지원정책 연구: 함박마을을 중심으로

Abstract

오늘날 국내에 9만여 명 이상의 고려인들이 거주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증가세를보이며 성장한 고려인들은 2019년도부터 재외동포법 시행령 개정으로 인하여 고려인4세대도 F-4 비자를 받을 수 있게 되고 국내 장기 체류가 용이해 짐으로 인해 가족연쇄이주가 이어진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인천 함박마을에 위치한 고려인 거주밀집지역(Ethnic enclave)에 가족단위로 살고 있는 고려인들을 대상으로 정착과정에서필요한 지원 및 도움이 무엇인지 파악하고자 하였다. 고려인 2, 3세에 해당되는 12명의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현재 참여자들은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기 위해 경제적 도움을 필요로 하였고, 좋은 환경에서 자녀들을 키우기 원해 안전문제를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언어 장벽으로 인한 자녀, 사회적응 및 한국인들과의교류 문제가 있었다. 참여자들은 현재 한국, 함박마을을 집(дом)으로 인식하며 한국사회에 더 잘 정착하고자 하는 바람이 있었다. 본 연구 결과를 근거로 인천시에서 수용할수 있는 조례 확장과 지원방안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