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에서의 회귀․ 환생 모티브 활용 연구- Vogler의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Use of Return-to-the-past or Reincarnation Motifs in Web Novels : Based on Chris Vogler’s Narrative Structure
- Other Titles
- A Study on the Use of Return-to-the-past or Reincarnation Motifs in Web Novels : Based on Chris Vogler’s Narrative Structure
- Authors
- 음성원; 장웅조
- Issue Date
- 2022
- Publisher
- 건국대학교 글로컬문화전략연구소
- Keywords
- Web Novel; Narrative Structure; Mythology; Return-to-the-past; Reincarnation; 웹소설; 서사구조; 신화이론; 회귀; 환생
- Citation
- 문화콘텐츠연구, no.25, pp.39 - 72
- Journal Title
- 문화콘텐츠연구
- Number
- 25
- Start Page
- 39
- End Page
- 72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30323
- DOI
- 10.34227/tjocc.2022..25.39
- ISSN
- 2287-2256
- Abstract
- 스마트폰을 이용해 한 편에 5~10분 만에 읽을 수 있는 내용을 매일 연재하는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소설 등장 이후 회귀나 환생 모티브로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소설이 자주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을 해석하기 위해 본 연구는 25편 안팎의 회차를 무료로 제공하여 고정 독자를 끌어 들이려 시도하는 장편 웹소설의 일반적인 판매․마케팅 관행에 주목했다. 이 모티브의 인기를 두고 기존 연구는 주로,불공정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청년층의 심리 기제 등과 같은 사회심리적 요인으로 해석하려 시도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새로운 형태의 웹소설이 가지고 있는 형식적 특징에서 원인을 찾으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회귀나 환생 모티브를 가진 웹소설4편을 선정하여 무료 회차 안에 어떤 내용을 담았는지 분석해 보았다. 이 분석은 시나리오 작성을 위해 Christopher Vogler가 개발한 3막의 서사구조 분석틀을 적용해이뤄졌다. 분석 결과, 선정된 웹소설은 3막의 서사구조 중 독자들이 지루해 할 수있는 ‘주인공의 길로 진입’해 ‘주인공으로 변모’하는 1~2막에 해당하는 부분을 빠르게 건너뛸 수 있게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주인공으로서 귀환’해 막강한 능력을 가지고 사건을 해결하는 3막에 해당하는 부분까지도 25편의 무료 회차 안에 포함해 독자들이 카타르시스를 일부 맛볼 수 있도록 이야기가 배치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이들 웹소설은 무료 회차 이후 등장하게될 본격적인 카타르시스를 기대하게 만들어 자연스럽게 유료 결재를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회귀나 환생 모티브는 웹소설이라는 새로운 형식의 소설을판매함에 있어서 독자에게 맛보기로 제공하는 내용 안에 카타르시스를 얻을 수 있게끔 도와주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었으며, 이는 웹소설의 판매수익을 극대화하는유용한 수단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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