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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에게 말을 거는 미술관 라벨: 브레라 회화관의 가족 라벨The Museum Label Talks to Visitors: The Pinacoteca di Brera's Family Label

Other Titles
The Museum Label Talks to Visitors: The Pinacoteca di Brera's Family Label
Authors
정혜연
Issue Date
Jan-2023
Publisher
한국국제미술교육학회
Keywords
미술관/박물관의 해석적 라벨(interpretive label); 포용적 박물관/미술관(inclusive museum); 의미 만들기(meaning-making); 참여적 박물관/미술관(participatory museum); 소셜 오브젝트(social object); 들뢰즈(Deleuze); 작가-되기(becoming artists)
Citation
미술과 교육, v.24, no.1, pp.113 - 132
Journal Title
미술과 교육
Volume
24
Number
1
Start Page
113
End Page
132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30847
ISSN
1229-747X
Abstract
오늘날의 미술관에서는 관람자가 소장품을 통해 자신을 발견하고 느끼는 감정적 교류를 만들어내기 위해 소장품과의 “연결고리”를 제공하려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술관 관람자에게 작품에 대한 해석의 실마리를 제공하는 가장 기초적인 방식인 라벨이 작품에 대한 미술사적 정보를 습득하도록 하는 도구가 아니라 자신만의 의미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탐색하는 것이다. 본 연구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있는 7세기 궁전 건축의 브레라 회화관 가족 라벨에 관한 사례 연구이다. 브레라 회화관의 가족 라벨은 관람자에게 작품과 관계를 맺는 것을 목적으로 제작되어 브레라 회화관의 대표작이 아닌 비교적 덜 알려진 작품들에 대해 관객들의 견인력과 유지력을 끌어내고 있다. 일반 라벨이 미술사적 사회문화적 맥락, 특히 종교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비해, 가족 라벨은 관람객에게 작품을 해석하는 자극(provocation)을 제공하고 작품에 등장하는 사물이나 사람에 주목하도록 하는“소셜 오프젝트”의 기능을 하고 있다. 또한, 브레라 회화관의 가족 라벨은 관람객이 자신의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문장과 정답이 없는 질문에 답을 찾도록 한다. 그 과정에서 아동을 포함한 가족 관람객은 자신만의 내러티브를 만들어내는 작가-되기를 실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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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 > Art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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