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구가 재량적 발생액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연구목적]이 논문은 자율적으로 감사위원회를 운영하는 기업과 감사를 운영하는 기업의 재량적 차이를 분석하여 감사기구의 차이가 재량적 발생액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실증한다. 또한 상임감사와 비상임감사의 제도적 차이가 재량적 발생액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분석한다. [연구방법]실증검증을 위한 표본기업은 비금융업을 영위하는 유가증권시장(KSE) 기업을 대상으로 분석기간은 2003년부터 2015년까지, 기업－연도 2,957개 표본을 이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연구결과]첫째, 자발적으로 감사위원회를 도입한 기업과 감사제도를 운영하는 기업간 이익조정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비상근감사 적용 기업이 상근감사기업보다 이익조정이 더 크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의 시사점]상임감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보다 비상임감사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의 재량적 발생액이 낮아지고 있어 상임감사의 독립성과 전문성 등 제도적 틀을 보완할 필요가 있으며, 비상임감사를 상임감사로 전환해야 한다는 주장에 대한 더 많은 정책적 고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