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입체가 아이디에이션(ideation)에 미치는 영향; 디자인 고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Abstract

21세기는 사용자 위주의 입체적 사고를 바탕으로 폭넓은 문제 해결이 가능한 사고력을 키우는 교육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제품 디자인에 있어 기술의 고속 발달로 발생하는 모호함과 복잡성 속에서 개인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 입체적인 사고와 입체의 활용이라 보았다. 이를 바탕으로 입체에 기반을 둔 방법이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문제 해결의 방법과 속도에 미칠 영향에 대해 알아보고 자 하였다. 제품 디자인은 결과물이 입체이고 입체와 관련된 기술을 주로 디자인 작업에 사용하기 때문에 입체적인 사고와 표현이 아이디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는 가설을 중심으로 실험을 실행하였다. 실험은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의 단계 중, 콘셉트 결정에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아이디에이션(ideation)단계에서 입체의 역할을 알아보기 위해 예비 디자이너인 디자인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설문을 통해 그들이 생각하는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의 각 단계별 의미와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분석의 결과,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입체를 기반으로 하는 프로토타이핑이 난이도에 따라 다른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즉 프로토타이핑 기반의 단계들은 입체와 연관성을 가지고 아이디에이션에 유의한 영향을 주며, 난이도에 따라 인식, 준비, 숙고, 착상, 검증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었다. 이러한 입체의 폭넓은 역할은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의 여러 단계에서 아이디어의 발상을 쉽고 다양하게 유도하여 창의성 형성에 영향을 주고, 아이디어의 실현을 통해 만족감과 자신감을 얻게 된다는 결과를 도출하였다. 결과를 응용하면 디자인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입체와 입체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실행자의 사고와 행동 양식에 맞는 최적화된 제품 디자인 프로세스 개발로 미래가 원하는 원활한 문제 해결력을 가진 인재 양성에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