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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와 한국의 자연이미지A study on Toegye and Natural image in Korea

Other Titles
A study on Toegye and Natural image in Korea
Authors
김미진
Issue Date
2016
Publisher
한국영상문화학회
Keywords
Toegye; Natural beauty; Consolidated world view; Attitude of artist; Korean identity; communication; 퇴계; 자연미; 합일적 세계관; 예술가의 태도; 한국적 정체성
Citation
영상문화, no.28, pp.89 - 109
Journal Title
영상문화
Number
28
Start Page
89
End Page
109
URI
https://scholarworks.bwise.kr/hongik/handle/2020.sw.hongik/8515
ISSN
1598-1088
Abstract
오늘날 모든 영역이 신자본주의의 영향아래 있는 상황에서 미술 역시 예외는 아니다. 미술사, 미학, 예술학, 예술비평 등 다양한 담론을 제시할 수 있는 학문들이 있지만 아트페어, 옥션 등의 시장이 빠른 템포로 앞장서서 만들어내는 주류미술에 가려 그 밖에 있는, 예술의 본질을 추구하는 미술에 대해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없다. 이에 본 연구자는 예술의 한국적 정서에 대한 연구에 앞서 가장 한국적 정신의 주체적 입장을 취하였던 학자로서 퇴계 이황에 주목하였다. 퇴계는 문화적으로 거대국가였으며 영향력을 크게 떨치고 있었던 중국과 학문적으로 체계를 갖추고 있는 일본의 학자들과의 차별성을 보이는 조선정신의 정체성을 구축한 학자다.<퇴계와 한국의 자연이미지>연구는 미술 안에서 거론되고 있는 한국적 정체성으로서의 자연미를 퇴계의 시 「팔월십오야서헌대월 八月十午夜西軒對月」를 해석하면서 살펴본 것이다. 한국적 자연미를 대표하는 조선의 달항아리와 분청사기는 우주, 자연과 인간 본질의 관계를 통해 조화롭고 균형 있게 사는 삶에 적용시킨 퇴계의 학문을 시각적으로 드러낸 작품들이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만물이 자연처럼 겉과 속이 다르지 않고 이치가 하나 되는 것으로 형태를 이룰 때 아름다운 미적가치가 생기는 자연미에서 순수하고 검박하지만 동시에 우아한 예술이 탄생된다. 고요하고 통일된 마음으로 사람의 완성됨을 지향하는 선비들과 관찰과 연마를 꾸준히 하며 겸손을 담아내는 예술가들은 모두 불이不二의 실천을 보여주는 예다. 이 논문은 현재 자본과 결합된 아이디어위주의 현대미술계에서 예술가의 태도가 간과되고 있는 점으로부터 퇴계의 인격과 실천의 합일적 세계관을 드러내는 것으로 예술의 본질에 대해 시의 적절하게 사고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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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Fine Arts > Art Planning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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