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시민디자인사업에 관한 연구 - 2012~2014년 시민디자인사업 예산을 중심으로 -

Abstract

연구배경: 과거 기능개발과 결과물 위주였던 디자인은 최근 사회적 문제해결에 있어 새로운 주체적 역할을 하게 되었다. 이에 과거 매체 중심이었던 공공디자인도 정부 주도의 획일적 사업에서 벗어나 시민이 그 주체가 되며 사회적 가치를 중시하는 등의 변화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공공디자인을 주도하는 디자인공공기관의 역할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할 수 있다. 연구방법: 본 논문은 디자인공공기관의 공공디자인 사업변화 양상을 분석하고자 서울디자인재단을 선정하여 ‘디자인백서’와 ‘세입세출예산서’를 기반으로 서울디자인재단 지원사업의 전체적 변화양상은 물론, 지원사업의 사용 예산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 2012년부터 서울디자인재단은 ‘시민’이라는 새로운 주체를 바탕으로 공공디자인 사업을 확장, 지속해가고 있으며, 사업비중과 예산 역시 이러한 변화에 맞춰 지속적으로 증가해가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론: 서울디자인재단의 상위사업 전체적으로는 여전히 매체 중심의 공공디자인이 75%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가치 중심의 공공디자인의 비율과 지속성이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인 변화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