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착 의복 개발을 위한 원단의 방향에 따른 부위별 변화량 및 의복압 연구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원단의 방향(경사, 위사, 바이어스)을 다르게 하여 기능성 밀착 의복을 제작하고, 이를 착용하였을 때 생기는 원단의 신장 변형의 특성과 의복압 사이의 관련성을 분석하여 기능성 밀착 의복 제작 시 최적의 패턴 배치 방법을 제안하고자 하였다. 실험복 제작은 선행연구에서 개발된 밀착 하의 패턴을 이용하여 동일한 축소율을 적용하였고 앞판과 뒷판 직물의 방향을 변인(P1: 앞판 경사, 뒤판 경사, P2: 앞판 경사, 뒤판 바이어스, P3: 앞판 바이어스, 뒤판 바이어스, P4: 앞판 바이어스, 뒤판 경사)으로 하여 총 4벌을 제작하였다. 의복압은 공기주입식 센서 AMI-3037-2(AMI Techno. Co, Ltd., Japan)를 사용하였으며, 20대 남성 피험자 3인과 인대 1종을 대상으로 측정하였다. 측정위치는 엉덩이 돌출점, 대내전근, 장골극, 외측광근, 내측광근, 슬개골, 대둔근으로 총 7부위였다. 직물 변화량은 3D 스캐너(Vivid310, Konica Minolta, Japan)와 분석프로그램을 사용하였으며, 의복압 측정점을 기준으로 가로, 세로 방향으로 1 cm 간격을 표시한 후 인대에 의복을 착장한 후 변형량의 평균을 계산하였다. 연구 결과 실제 직물의 방향을 고려하여 축소한 패턴의 면적을 측정한 결과 앞판 경사, 뒤판 경사 방향으로 재단된 패턴에 비하여 직물의 방향을 바꾼 패턴의 면적이 더 크게 나타났다. 의복압은 앞판 경사, 뒷판 경사 방향으로 재단되어 제작된 패턴의 의복압이 다른 패턴에 비하여 낮은 경향을 보였다. 경·위사의 변형량을 측정하고 원단의 인장 특성을 측정하여 하중을 구한 결과, 앞판 경사, 뒷판 경사 방향으로 재단되어 제작된 패턴이 원단의 신장에 따른 하중이 작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앞판 바이어스 뒤판 바이어스로 재단된 패턴의 하중이 가장 크고 착용 시 인장력도 큰 것을 알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