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tailed Information

Cited 0 time in webofscience Cited 0 time in scopus
Metadata Downloads

이소향 명인의 생애와 예술 활동A Study on the Life and Work of Artist Lee So hyang

Other Titles
A Study on the Life and Work of Artist Lee So hyang
Authors
김석배
Issue Date
2019
Publisher
판소리학회
Keywords
Lee So hyang; Gayageumbyeongchang; Mistress; life; art activities; record; art world; 이소향; 가야금병창; 명인; 생애; 공연 활동; 국악방송; 음반; 예술 세계
Citation
판소리연구, no.47, pp.67 - 104
Journal Title
판소리연구
Number
47
Start Page
67
End Page
104
URI
https://scholarworks.bwise.kr/kumoh/handle/2020.sw.kumoh/252
DOI
10.18102/jp.2019.04.47.67
ISSN
1598-3552
Abstract
본고에서는 1920-40년대 초에 활동한 가야금병창의 명인인 이소향의 생애와 예술 활동 전반을 검토하여, 그의 예술 세계를 이해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하다. 논의한 바를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소향은 1905년 경북 포항에서 태어났으며, 어머니는 무녀이고 아버지 이하중은 화랭이다. 1920년대 초에 경주기생조합에서 정정렬, 강태홍, 조금화 등으로부터 전통예 술을 두루 배웠는데, 특히 강태홍의 향을 크게 받았다. 그 후 함흥의 반룡권번에 서 여러 해 동안 박경원, 정용운, 김계선 등에게 전통예술을 학습하여 예인으로서 의 기틀을 다졌다. 그 후 상경하여 1927년 11월 7일 경성방송국 국악방송에서 가야금병창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한남권번과 조선권번에 적을 두고 있으 면서 조선음악협회, 조선음률협회, 조선성악연구회에 참여하여 활동하다. 이소향은 1940년대 초 결혼과 함께 은퇴한 후 활동을 하지 않고 지내다가 1989년에 서울에서 작고하다. 둘째, 이소향은 다양한 무대에서 장기인 가야금산조를 하고, 가야금병창으로 춘향가와 심청가의 장기 대목을 불렀다. 창극에서는 <춘향전>, <토끼타령>, <숙낭자전> 등에서 중년여성 역을 하다. 경성방송국 국악방송에 118회 출연하여 가야금병창과 가야금산조와 단소 연주도 하다. 또한 이소향 명인은 유성기음반에 다양한 소리를 남겼는데 현재 92면이 확인 되었고, 다른 사람의 소리에 장구 반주를 한 음반 39면도 있다. 이소향은 단가 <호접몽>과 <죽장망혜>에 뛰어났으며, 춘향가의 ‘몽중가’와 심청가의 ‘범피중류’, 흥보가의 ‘중타령’ 그리고 적벽가의 ‘조자룡 활 쏘는데’에 뛰어났다. 그는 경상도 어조가 배어 있는 청아한 음성으로 별로 꾸미지 않고 판소리 하듯 불러 편안하고 쉽게 들리며 산뜻한 느낌을 준다.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Appears in
Collections
School of General Education > 1. Journal Articles

qrcode

Items in ScholarWorks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Altmetrics

Total Views & Downloads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