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수면장애 환자가 지난 5년 사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보면 지난해 비기질성 수면장애 또는 수면장애로 건강보험 급여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30만8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20년 103만7천여 명이었던 것에 비해 26%가량 증가한 것으로
수면진정제 졸피뎀,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치료제, 식욕억제제 등 주요 마약류 의약품을 여러 병원을 돌며 대량으로 처방받는 이른바 ‘마약 쇼핑’ 행태가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최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성인 ADHD 환자가 약물 처방량의 폭증으로 이어지고 있어 의료 현장의 철저한 감시와 오남용 방지 시스템의 정착이 시급하다는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을은 비염 환자에게 봄 못지않게 힘든 계절이다. 아침저녁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은 비점막을 예민하게 만들고, 돼지풀·쑥·환삼덩굴 등 잡초류 꽃가루가 급증해 증상을 악화시킨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의료기관을 찾는 환자는 봄과 비교했을 때 9~11월 가을철에도 집중되는 경향을 보인
국민건강·노인장기요양보험 누적 수지 적자 규모가 40년 뒤엔 총 5700조원까지 치솟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두 보험에 대한 재정 지출로 2065년 한 해에만 665조원을 투입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안상훈 국민의힘 의원이 12일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65년 건강·노인장기요양보험의 누적 수지 적자 규모는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가 향후 의료정책의 연착륙 여부를 가늠할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비롯해 지역의사제 도입, 공공의대 설립, 약국 제도 개편, 건강보험·연금 재정 등 보건의료 전반의 현안이 집중 점검될 전망이다.
12일 국회에 따르면 복지위는 14·15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대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뇌사 기증자 수 작년 397명으로 4년 전보다 16.9% 줄어
지난해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한 환자 수가 3000명을 넘어섰다. 4년 전 대비 사망자 수가 41.3% 증가했다.
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송파구)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 받은 '장기이식 대기 중 사망하는 환자수 추이'에 따르면
쿠키뉴스 자료사진. 그래픽=한지영 디자이너
일론 머스크, 킴 카다시안, 빠니보틀 등 국내외 유명인들이 사용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비만치료제 삭센다·위고비가 최근 5년간 총 111만6694건 처방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통해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1월부터 2025년 6월
김영혜씨가 서울의 한 카페에서 쿠키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신대현 기자
“점심 먹고 갑자기 속이 메슥거리더니 먹은 걸 다 토했어요. 병원에서 복부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선생님 얼굴이 심각하게 변하면서 큰 병원에서 다시 진찰받으라고 소견서를 써줬어요. ‘담도암’이었어요.”
최근 서울의 한 카페에서 쿠키뉴스와 마주한 김영혜(63·여·서울 동작구)씨는 지
정신병원 입원한 아동 및 청소년이 4년 새 약 2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항우울제를 처방받은 초등생도 약 220만명에 달해 아동 정신건강 관리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정신병원 아동·청소년 입원 사유'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
[이투데이] 노상우 기자 (nswreal@etoday.co.kr)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매년 10월 둘째 주 목요일은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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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병원 비급여 진료율 21.5%로 최고…강릉아산·경북대병원은 7.1%로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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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마다 비급여 진료비가 천차만별인 가운데 비급여 진료 비중이 가장 높은 상급종합병원은 경희대병원이었다. 이어 연세대세브란스병원, 연세대강남세브란스병원 등 순이었다. 반면 강릉아산병원, 경북대병원, 전남대병원 등은 비급여 진료 비
초등학생 김모 군(8)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고 지난해부터 약을 먹고 있다. 입학 초기부터 수업 종이 울려도 교실로 돌아오지 않거나, 교단에 필통을 던지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김 군 어머니는 “어릴 때 스마트폰을 보다 빼앗으면 돌려줄 때까지 울음을 그치지 않아 그냥 두는 날이 많았다”며 “약을 먹고 감정 조절이
추석 명절이 지나고 많은 사람들이 소위 ‘명절증후군’으로 고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명절 연휴가 길었던 만큼 신체적·정신적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고령층의 경우 가족들이 떠난 후 찾아오는 공허함과 고독감까지 겹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그 원인과 실천 가능한 대처법을 살펴본다.
왜 명절 뒤에 더 피곤
노년기 의료급여수급권자가 받는 '의료급여 생애전환기 검진(이하 의료급여 검진)'의 검사항목을 국가건강검진과 비교했을 때 중요 항목이 빠져 있어 국가인권위원회로부터 차별 시정 권고를 받았다.
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선민 조국혁신당 의원에 따르면 의료급여 검진은 국가건강검진과 비교해 혈압측정, 흉부 방사선 촬영, 요검사, 혈액검사, 간염 검사,
[앵커]
'다이어트 치료제 열풍'이 거세지면서 비슷한 효능을 광고하는 일반식품 역시 온라인상에 더 자주 등장하고 있습니다.
유사한 모양이나 이름 때문에 의약품과 혼동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데, 정작 처벌 수단이 마땅치 않아 입법적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꿈의 비만 치료제'로 불리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 당뇨병 환자가 10년 사이 1.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저소득층에서 당뇨병 발생 비율이 높아지는 등 건강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어 사회적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이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당뇨 환자 수는 2015년 252만5454명에서 2024년 397만1113명
초가공식품 섭취량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면서, 해당 식품이 건강에 미치는 연구 또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교(Virginia Tech) 연구자들의 최근 연구에 따르면, 베이컨·소시지·육포·햄 같은 초가공 육류와 콜라·사이다·아이스티 등 당분이 첨가된 음료는 특히 뇌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 김모 군(8)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진단을 받고 지난해부터 약을 먹고 있다. 입학 초기부터 수업 종이 울려도 교실로 돌아오지 않거나, 교단에 필통을 던지는 등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는 일이 반복됐다. 김 군 어머니는 “어릴 때 스마트폰을 보다 뺏으면 돌려줄 때까지 울음을 그치지 않아 그냥 두는 날이 많았다”며 “약을 먹고 감정조절이 나
지방 환자들의 서울 쏠림 현상 가속화
서울 환자 대비 지방 환자 돈도 더 써
지역의 의료 인력과 부족한 인프라 탓
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아산병원 전경. 서울아산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 대형병원으로의 환자 쏠림 현상이 해마다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비수도권 환자의 증가율이 수도권의 2.5배에 달하며, 의료 접근성 불균형이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