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생존자는 암 병력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알츠하이머성 치매 발병 위험이 8% 낮으며, 방사선 치료가 이러한 위험 감소에 기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 의대, 삼성 서울 병원, 연세대 의대 등 국내 연구진이 주도한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 의사협회 저널(JAMA) 네트워크 오픈(Network Open)에 게재됐다.
연구진에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비만과 당뇨처럼 대사 이상과 관련된 간 질환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간염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며 심혈관 질환의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그러나 환자마다 병의 양상과 치료 반응이
강원도에서도 일본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발견됐다.
강원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춘천시 신북읍 일대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 4마리가 채집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견줘 2주 정도 늦은 것으로, 연구원은 지난 5월 강원지역 평균 기온이 15.9도로 지난해에 견줘 1.1도 정도 낮아 매개모
앞으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의사가 처방하려면 환자가 최근 1년간 투약한 이력을 확인해야 한다. ‘공부 잘 하는 약’ , ‘집중력 약’ 등으로 소문이 퍼지며 10대를 중심으로 최근 몇 년간 처방량이 급증하고 있는 데 제동을 건 것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은 27일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손·발·입안에 수포성 발진…발열·식욕 감소·설사 등 나타나
드물게 뇌막염·뇌염 등 합병증 발생
질병청 "손 씻기 등 예방수칙 지켜야"
질병관리청이 최근 수족구병 환자 수가 증가 양상을 보인다며 영유아가 있는 가정 및 관련 시설 내에서 위생수칙을 준수할 것을 27일 당부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6월15일~6월21일 기준 수족구병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게티이미지뱅크
비만과 당뇨처럼 대사 이상과 관련된 간 질환인 ‘대사이상 지방간질환(MASLD)’은 전 세계 성인 4명 중 1명이 앓고 있는 대표적인 만성 질환이다.
초기에는 자각 증상이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간염과 간경변, 간암으로 이어질 수
방송인 이경규씨(65)가 약물 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이런 사건이 크게 보도될 경우 정신과 약물 복용자 전체에 대한 사회적 낙인과 불필요한 오해가 확산할 수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진승씨는 25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레드에 "'정신과 약을 먹으면 무조건 위험하다'는 인식은 가뜩이나 정
경북 유일의 마약류 중독자 치료보호기관 포항의료원은 1999년 치료병원으로 지정된 뒤 올 6월까지 단 1명의 마약류 사범도 치료한 적이 없다. 포항의료원 관계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이 있지만, 마약 중독은 다루지 않는다. 마약 중독 검사 시설도 없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 지정 병원도 2009년 이후 치료한 마약류 사범이 ‘0명’이다. 광주시립정신
집에서 양치 중이던 A씨, 갑자기 귀 뒤쪽 통증과 동시에 얼굴 한쪽 근육 힘이 빠져 양치하던 물이 입술 사이로 새어버렸다. 불현듯 뇌졸중 증상으로 여겼던 A씨는 불안감이 엄습해 의료기관을 찾았고, 안면신경 마비 진단을 받았다.
최근 이 같은 안면신경 마비 환자가 늘고 있다. 한 해 환자가 10만명에 이른다. 2014년 6만9000여 명이던 환자가 20
악몽을 자주 꾸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조기 사망 위험이 3배 더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악몽이 수면의 질을 방해하고 신체에 스트레스를 더해 신체의 노화를 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과 영국 치매 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최근 유럽신경학회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
경도인지장애 예방법. 힘찬병원 제공
치매는 완치가 어려운 만큼 증상이 본격화되기 전인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조기 치료와 관리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이 나왔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는 100만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2050년에는 200만명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약 6% 수준인 치매
[앵커]
ADHD 치료제를 처방받은 10대 환자가 4년 만에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서울 강남 3구와 같은 교육열이 높은 학군지에서 가장 많이 처방 받았습니다.
공부 잘되는 약으로 엉뚱하게 처방이 이뤄지고 있는데 치료 목적과 다르게 쓰면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
디지털기기 사용 증가가 청소년 우울증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수면 부족'과 '뇌 발달 저하'가 그 원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피츠버그대 의대 조앙 파울루 리마 산투스 박사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서 아동 청소년기 970여명을 대상으로 스크린타임과 우울증 관계 및
당근마켓과 중고나라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을 불법 판매한 게시글이 2천 8백 건 넘게 적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12일부터 30일까지 플랫폼사와 합동 점검한 결과, 의약품 불법 판매글 2,829건을 확인해 삭제 조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적발된 사례는 피부 질환 치료제가 599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산제, 소염진통제, 탈모치료제 등
우리나라에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첫 에이즈 환자는 1985년 해외 근무 중이던 당시 25세 남성 A 씨다. 그는 동료에게 헌혈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받던 중 HIV(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 판정을 받았고 곧바로 귀국해 보건 당국에 의해 1호 환자로 공식 확인됐다. 이후 A 씨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꾸준히 이어왔으며 보고된 지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건강
심장박동이 불규칙한 심방세동의 국내 유병률이 10년간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부정맥학회가 20일 공개한 ‘2024 심방세동 팩트시트’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 수는 2013년 43만7769명에서 2022년 94만63명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유병률도 2013년 1.1%에서 2022년 2.2%로 올랐다. 특히 80세 이상 고령층의
생존 이후 삶의 질 관리
면역력 떨어져 대기오염 등 환경 변화에 민감
흡연·음주·비만 피하고 권장 예방접종은 필수
암 건강 클리닉 등서 통합적인 건강관리 받길
“치료만 끝나면 예전처럼 돌아갈 줄 알았어요. 그런데 몸도, 마음도 예전 같지 않네요.” 위암 수술을 받고 2년째 생존 중인 김정희(가명·58)씨는 새벽마다 잠을 설친다. 오른쪽
[이투데이] 한성주 기자 (hsj@etoday.co.kr)
부정맥 환자가 많은 비수도권 지역은 합병증을 예방하는 약물 처방률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술을 통한 근본치료도 충분히 시행되지 않아, 치료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 지적이다.
20일 대한부정맥학회는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서울에서 정기국제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20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관상동맥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심장근육에 산소와 영양분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하는 질환이다. 관상동맥질환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협심증으로, 운동이나 스트레스 상황 등에서 관상동맥이 일시적으로 좁아지며 심장으로 가는 혈류가 부족해지고 이로 인해 가슴 통증이나 불편감이 유발된다.
최근 국내에서도 고령
아침을 먹지 않거나 잠을 못 자고 운동을 하지 않는 등 평소 생활습관이 좋지 않으면 대사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은 지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토대로 성인 1만 6천여 명의 24시간 일주기 교란 요인과 대사증후군 발생 연관성을 확인했습니다.
연구팀은 아침 결식과 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