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한성주 기자 (hsj@etoday.co.kr)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전신경화증은 경피증이라고도 불리는 만
말기 암 환자의 생존율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긍정적인 마음으로 문제 상황을 적극적으로 해결하려는 태도가 있는지와 우울증 여부에 따라 생존율은 4.63배 차이가 났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교육인재개발실 윤제연 교수 연구팀은 생존 기간이 1년 이내로 예측된 암 환자 144명을 대상으로 삶에 대한 긍정적 대처(Pro
한국 보건의료체계의 가장 취약한 점은 ‘의료서비스 제공의 지역 간 격차’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8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의 ‘필수·공공의료의 현황과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 10명 중 7명은 의료서비스의 지역 간 격차가 존재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0월 17~24일 전국 만 19~74세 남녀 1005명(남성
출산 전후 아버지가 느끼는 우울·불안·스트레스 등의 심리적 어려움이 자녀의 전반적인 발달과 특히 언어·인지 발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호주 디킨대학 델리스 허친슨 교수팀은 미국의사협회 저널 JAMA 소아과학(JAMA Pediatrics)에서 출산 전후 아버지의 정신건강과 자녀의 발달 간 관계를
국내 연구진이 임신 중 초미세먼지(PM2.5) 노출 시 태반의 미세구조를 손상시키고 태아에게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영주 교수 연구팀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약 900명의 임산부를 대상으로 임신 중 PM2.5 노출 수준에 따라 고노출군(15μg/m³ 초과)과 저노출군(15μg/m³ 이하)으로 분
80대 이상에선 위·대장 내시경 검사의 암 예방 효과가 불분명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16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연구원 산하 ‘의료 기술 최적화 연구 사업단(단장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04년부터 2020년까지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은 75세 이상 노인 1만9000명
80대 이상 고령자라면 위·대장암 내시경 검진을 반드시 받아야 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검진 효과가 명확하지 않은 만큼 환자·의료진이 상의해서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연구사업단(이하 PACEN)은 사업단 소속 김현수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교수팀이 이러한 내용을 확인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가 암 검진 사업
지역 환자들이 이른바 ‘빅5’ 병원으로 몰리는 ‘서울 쏠림’ 현상이 심화하면서 이들이 지출하는 교통비와 숙박비, 간병비 등 사회적 비용이 연간 최대 4조원이 넘는다는 추계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의 의료 공약인 ‘공공병원·의대 신설을 통한 지역 의료 강화’ 실현을 위해선 지역 환자를 흡수할 국립대병원 역량부터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15일 한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최근 한국에서 리메이크 되며 다시 주목을 받았던 대만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에서는 여주인공 샤오위가 갑작스레 기침 발작을 일으키고 호흡 곤란을 겪는 장면이 반복된다. 극중 샤오위는 천식을 앓는 인물로 일상에서 예기치 못한 위기를 겪는다. 건국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문지용 교수는 “감기 이후 숨이 차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천식
날씨가 더워지면 환자가 늘어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하지정맥류’다. 치마나 반바지를 입는 일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다리에 튀어나온 혈관이 신경 쓰이게 되고, 이로 인해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의 판막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환이다. 판막은 혈액이 다시 위로 순환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 판막에
여름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노인들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서 신경 통증 ‘대상포진’ 경고등이 켜졌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속에 잠복 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대개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나타나지만, 최근에는 면역기능이 떨어진 젊은층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206) 신장암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신장(콩팥)은 강낭콩 모양으로 양쪽 등허리 쪽에 본인의 보통 주먹 크기로 붙어 있다. 바깥쪽에 1~2㎝ 두께의 살 조직이 신실질이고, 그
[앵커]
2030 청년세대가 겪는 만성질환 1위, 2014년부터 3년간은 간질환이었습니다.
다음 3년간은 고혈압이었고요, 그런데 2020년부터 의외의 복병이 1위로 올라옵니다.
우울증입니다.
환자 수가 10년 만에 3배를 넘었습니다.
왜 몸보다 마음이 더 아픈걸까요, 여러분 건강하십니까, 오늘은, 잔잔한 글과 그림으로 독자들을 만나고 있는 30대
약물 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방송인 이경규(65)씨가 “공황장애 약 때문”이라고 해명한 게 알려지면서, 이 질환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씨 사건의 원인이 공황장애 약 때문이라고 단정할 순 없지만, 약 복용 시 운전에 주의가 필요한 때가 있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
공황장애는 갑작스럽게 심장이 빨리 뛰거나, 어지러움, 호흡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국내 초미세먼지 노출과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을 코로나 팬데믹 시기 전후로 분석한 첫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에 발표되었다. 특히 코로나19 기간 동안은 미세먼지 노출과 암 생존자의 심혈관질환 발생 연관성이 사라져, 생활 속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재확인한 연구다.
서울성모병원-서울대병원 합동 연구팀 (제1저자 서울성모병원
몸무게 2.5kg 미만 등의 이른둥이는 병원 퇴원 뒤에도 예방접종과 정기 검진을 꼭 받아야 한다는 전문가 권고가 나왔다.
고대구로병원은 13일 보도자료를 내어 이른둥이의 출생 후 치료 과정과 퇴원 후 주의사항을 소개했다. 이른둥이는 몸무게 2.5kg 미만 또는 재태 주수(임신부터 출산까지 태아가 자궁에서 성장하는 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신생아를 말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은 공황장애 약물의 경우, 처방에 따라 적절하게 복용하면 졸음운전 등 위험은 없다는 입장이다.
최근 약물을 복용하고 차량을 운전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개그맨 이경규씨가 공황장애 약을 처방받았다고 밝히며, 해당 질병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가들은 공황장애 약물의 경우, 오남용을 막기 위해 마약류 검
한국과 일본 코로나19 감염자를 조사한 결과, 코로나 감염 이후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6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 의대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팀은 한국 약 796만명, 일본 약 126만명을 포함한 국가 단위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감염 이후 심혈관 질환 장기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니, 코로나19 감염자는 비(非)
감기 이후 기침과 호흡곤란이 지속된다면 천식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3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천식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2.4%를 기록했다. 60세 이상 고령층에서는 3.5%로 더 높게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집계 결과 같은 해 천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는 103만4840명에 달했다.
천식은 기도 과민성으로 인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유행 초기 상황부터 일상 회복까지 1564일의 기록을 담은 코로나19 백서가 나왔다.
12일 보건복지부가 발간한 ‘2020-2024 코로나19 백서’에는 2020년 1월 20일 국내 1호 환자가 발생했을 때부터 20204년 5월1일 코로나19 위기단계가 ‘경계’에서 ‘관심’으로 하향됐을 때까지의 유행 및 정부 대응 과정이 담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