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의 기능 저하를 막고 중증화를 예방하는 기능 중심의 의료체계를 갖춰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10일 대한재활의학회는 “질병 치료 중심에서 예방과 기능 중심의 의료체계를 구축해 노인인구 급증에 따른 질병·건강문제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2025년 현재 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20%를 넘어 섰다. 2036년에는 30%,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 사용이 크게 늘면서 일명 ‘방아쇠 손가락’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손가락을 구부렸다 펼 때 발생하는 통증이 잘 치료되지 않으면 수술까지 필요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굽혔다 펼 때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 힘줄이 마치 방아쇠를 당길 때처럼 ‘딱’
저출생과 고령화로 한국인의 입원 원인 순위도 바뀌고 있다. 10년 전에는 '신생아 출생'이 가장 많은 경우를 차지했지만, 지난해에는 '노년 백내장'이 1위로 올라섰다.
8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지난해 다빈도 질병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입원 환자 수가 가장 많았던 질병은 '노년백내장'이었다. 백내장은 눈 속 수정체의 노화나 손상으로 안개가 낀
날이 좋아 캠핑·나들이 등 야외 활동이 활발해진 가운데 진드기 매개 감염병이 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6일 질병관리청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참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전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이달 4일 기준 국내 감염 발생은 총 35명으로 집계된다. 지역별로는 경기·경남 각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유방암은 유방의 유선 조직에서 발생하는 악성 종양을 말한다. 국내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최근에는 발병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유방암 환자 수는 2019년 22만2014명에서 2023년 29만0934명으로 4년간 약 31% 증가했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에
오늘 첫 소식으로 국내에서 2년 만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질병관리청은 최근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40대 남자 A 씨가 지카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A 씨는 현지에서 모기에 물린 뒤, 귀국 사흘 만에 오한과 발진, 결막 충혈 등의 증상을 보였고, 현재는 상태가 호전된 것으로 전해졌습니
중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빠르게 확산 중인 가운데, 국내에서도 여름철 재유행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이재갑 교수는 지난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우리나라는 아직 환자 수가 급격히 늘고 있진 않지만, 바이러스 검출률이 점진적으로 상승 중”이라며 “여름 유행의 초입
앙헬 알레도 세라노(Ángel Aledo-Serrano) 스페인 마드리드비트하스대학병원 교수는 지난달 23일 경주에서 열린 대한소아신경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드라벳 증후군의 복합적 특성과 치료 접근법에 대해 발표했다. 박선혜 기자
소아에게 발생하는 희귀 난치성 뇌전증 질환인 ‘드라벳 증후군’은 조기에 강력한 치료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국내에는 이를
신장·방광 등 ‘요로계’에 돌 생겨
맹장염 등 오인… 조기진단 중요
크기가 크면 쇄석술·내시경 수술
5년 내 재발 잦아 생활습관 교정
짠 음식 즐기면 2~3ℓ 물 마셔야
직장인 김모(42)씨는 최근 극심한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았다. 처음에는 소화기 이상이나 척추 질환을 의심했지만 진단 결과는 ‘요로결석’이었다. 물을 충분히 마시고 짠 음식 섭
해외에서 급증하는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염이 국내에서도 확인되면서 질병관리청이 감시 체계 구축에 나섰다. 치사율이 14.4%에 달하는 만큼, 당국은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분당서울대병원 이현주 교수 연구팀이 질병청 의뢰로 진행한 ‘국내 침습성 A군 연쇄상구균 감시체계 구축’ 연구 용역에 따르면 2015∼2024년 국내에서
치과 임플란트, 병원마다 가격이 다르다는 말 들어보셨을 텐데 실제 같은 도시 안에서도 가격이 천차만별이라고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치과 임플란트 시술비는 평균 치아 한 개 당 약 139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비용은 같은 지역 안에서도 차이가 컸습니다.
서울에서는 시술비가 최저 49만 원에
국내 연구진이 알츠하이머병을 유발하는 독성 물질 형성을 방해하는 억제제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연구재단은 김준곤 최태수 고려대 교수 연구팀이 윌리엄 고더드 3세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연구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통해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잘못 접힘 및 자가 응집 현상을 억제할 수 있는 ‘펩타이드 응집 억제제’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청소년의 3분의 1 이상이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피부염과 같은 알레르기 질환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수면 시간이 7시간 미만일 때 유병 위험도도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소아청소년과 전유훈 교수 연구팀이 13~18세 청소년 1630명의 질병관리청 제5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이들 청소년 중 3분의 1
알츠하이머병은 보통 기억력 문제로 시작된다고 알려져 있지만, 실제로는 공간 인식 능력이 더 먼저 무너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앨런 뇌과학연구소는 알츠하이머병이 발병 20년 전부터 뇌 속에서 조용한 변화를 시작한다는 연구 결과를 지난해 10월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사망한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뇌를 정밀 분석해
◀ 앵커 ▶
남 모르는 고통 속에 살아가는 희귀질환자들, 매년 5만 5천 명 정도씩 늘고 있는데요.
기본 정보도 없고 진단을 받기도 어렵지만, 무엇보다 막대한 치료비 걱정이 큽니다.
새 정부가 출범하면 제도적 지원이 좀 나아질까요?
조명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A양은 희귀 질환을 갖고 태어났습니다.
가벼
질병관리청은 중국과 태국, 싱가포르 등 우리와 가까운 나라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위험군은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안정적이지만 예년처럼 여름에 유행 가능성 있고, 면역이 충분히 형성되는 데 4주가 걸리는 것을 고려할 때 가능하면 빨리 접종하는 게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코로나1
중국·대만·홍콩 등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하면서 올여름 국내 재유행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한경(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제2총괄조정관은 “홍콩, 중국, 태국 등 인접한 일부 지역에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65세 이상
나이가 들수록 스스로 몸과 마음을 잘 돌보는 일이 중요하다. 특히 챙겨주는 사람 없이 홀로 사는 어르신일수록 한 끼 식사를 잘 챙기는 것부터 시작해 꾸준한 운동과 산책으로 몸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자신의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며 필요한 조치를 적절히 취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처럼 스스로를 돌보는 ‘셀프케어’는 건강한 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건강한 어린이를 코로나19 백신 접종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겠다고 했지만,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접종을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CNN 방송과 로이터 통신 등은 현지 시간 30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CDC가 건강한 어린이에 대한 백신 권장을 포함한 접종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CDC는 접종계획에서 부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사용 시간이 크게 늘면서 손목이나 손가락의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도 많아졌다. 손가락의 반복적인 사용으로 손과 손목에 여러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중 방아쇠 손가락이 대표적이다. 방아쇠 손가락은 손가락을 구부렸다 펴는 과정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온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