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 혼자 사는 기초수급자인 A(69)씨는 지난해 어지럼증이 있어 국립중앙의료원을 찾았다. X선 검사를 받았더니 폐결핵 진단이 나와 2주간 입원 치료를 받았다. 치료비는 무료였지만, 식대 명목의 3만1630원을 내기 어려웠다. 폐지 줍기로 생계를 꾸려가던 그는 돈을 계속 내야 하면 병원에 오지 않겠다고 했다. 의료원은 '결핵안심벨트 지원사업'에 따른 전
“분만과 부인암 진료는 한 번 붕괴되면 10~20년 안에 회복이 어렵습니다. 지금이 사실상 마지막 골든타임입니다. ”
이재관 대한산부인과학회 이사장(고대구로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10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산부인과 필수의료는 ‘의사가 없어서’가 아니라, 버티기 어려운 구조 때문에 무너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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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따뜻해지는 봄철로 접어들며 걷기와 달리기 운동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하지만, 갑자기 운동량이 많아지면 발에 가해지는 부담도 커져 통증이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발에 생기는 통증 중 걷거나 달릴 때마다 발바닥이 찌릿하게 아프거나 발꿈치(발뒤꿈치) 통증이 계속된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족저근막염은 발바닥을 지지하는 족저근막에
최근 소아청소년 비만이 빠르게 늘면서 지방간을 동반한 대사질환 위험이 새로운 건강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같은 정도로 살이 쪘더라도 어떤 아이는 간 기능이 정상인 반면, 어떤 아이는 지방간과 당뇨 전 단계까지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소아 지방간을 단순히 살이 쪄서 생긴 간 문제로 볼 것이 아니라 몸 전체 대사 기능 이상을 알리는 경고
■ 안전한 食·醫·藥, 국민건강 일군다 -
식약처, 청소년 교육 확대·유통 관리책 마련
처방 환자 2020년 14만명서
4년새 33만명으로 2.3배 급증
올 초중고 200만명 대상 교육
유튜브·인스타 등도 적극 활용
‘AI 캅스’ 시스템으로 모니터링
최근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가 집중력을 높여준다는 이유로 일명 ‘공부 잘하는 약’으로
[이투데이] 한성주 기자 (hsj@etoday.co.kr)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뇌 손상이나 외과 수술 이후 소변을
봄이 가까워지면서 따뜻해진 날씨가 다한증 환자에겐 마냥 반갑지만은 않을 수 있다. 다양한 원인에서 체온 조절에 필요한 분량 이상(하루 약 850~900㎖ 이상, 컵 3~4잔 정도)으로 땀이 많이 나는 다한증 환자는 기온이 올라가고 날이 습해질수록 더욱 긴장하기 때문이다.
이들 환자에겐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야 할지 고민되는 것도 문제다. 사회적으로 다한증이
매년 2월 마지막 날(평년 2월28일, 윤년 2월29일)은 전세계 3억 명 이상이 앓고 있는 다양한 희귀질환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치료 환경 개선을 촉구하는 ‘세계 희귀질환의 날’이다. 우리나라에서도 ‘희귀질환 극복의 날’이란 이름의 법정 보건기념일로 지정됐다.
전세계적으로 7천~1만 종 정도의 희귀질환이 보고되는 가운데, 현재 국내에선 총 1389종류의
현대인의 귀는 피로하다. 시장조사업체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 조사에 따르면 귀에 이어폰이나 헤드폰을 끼고 있는 시간이 크게 늘었다. 2020년 기준 13~59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깨어 있는 시간 중 이어폰·헤드폰을 착용하는 비율은 31.8%에 달했다. 하루 4~5시간 정도를 음향기기와 함께하는 것이다. 이는 2018년 조사 결과인 24.8%보다
오는 7월부터 과잉 진료를 부추긴다는 지적을 받아온 '비급여' 체외충격파에 대한 규제가 이뤄진다. 건강보험을 적용해 통일된 기준을 매기는 대신, 대한의사협회가 횟수·가격 등의 자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식이다. 이를 어기면 실손 보험금 청구가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보건복지부는 5일 서울에서 올해 제1차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를 열고 이러한 결정을 내렸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오남용 우려가 있는 체외충격파치료를 비급여로 존치키킨다. 대신 의료계가 자율적으로 오남용을 관리하기로 했다.
(사진=보건복지부)보건복지부는 5일 오후 2시 서울 국제전자센터 대회의실에서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이하 협의체)’의 2026년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복지부는 지난해 12월
의원급 실손 65%가 비급여 항목
정형외과 물리치료는 80% 넘어
비급여 가격·횟수, 의료기관 자율
가입자 10%가 보험금 74% 수령
소수의 반복 진료에 다수가 피해
정부, 도수치료 관리급여로 선정가벼운 감기에 걸리거나 허리를 살짝 삐끗했을 때 병원을 찾으면 대뜸 “실손 있으세요?”라고 묻는 경험, 누구나 있을 겁니다. 문제는 경증 질환인데도 장
지난해 말 회사를 정년 퇴직 한 김진석씨(61). 가장 큰 변화는 아침 루틴이었다. 출근 준비를 위해 30여년간 오전 6시 일어났던 김씨는 8시쯤 기상 시간을 늦췄다. 종종 9시까지 일어나지 못할 때도 있다. 문제는 수면 시간은 충분한데 몸은 갈수록 무겁게 느껴진다는 것이다. 아파트 앞 공원을 산책할 때는 걷는 속도가 확연히 느려졌다. 김씨는 4일 “퇴직
중환자실 확충, 소아·고위험 산모 치료 인프라 보강
첨단 암치료장비인 양성자치료기, 비수도권 도입 지원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연합]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보건복지부는 지역 내 중증 치료 역량을 갖춘 병원을 육성하기 위해 국립대병원 등 권역책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환자실 확충 등에 필요한 장비비 742억원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소아청소년 비만이 크게 늘면서 어린 지방간 환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류인혁 교수는 “10세 이상 비만 아동에게서 지방간은 이제 낯선 소견이 아니다. 8~9세 아이에게서도 발견된다”고 말했다.
비만과 지방간의 관계는 일견 단순해 보인다. 체내에 에너지가 남아돌면 간은 그 잉여 에너지를 지방 형태로 저장한다. 문제는
따뜻한 봄과 함께 새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의 야외 활동과 단체 생활이 늘어난다. 전염성이 매우 강한 수두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 공간에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김태열 건강의학 선임기자] 따뜻한 봄과 함께 새학기가 시작되면 아이들의 야외 활동과 단체 생활이 늘어난다. 이 시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청소년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수면 만족도가 떨어지고 정신건강 지표도 낮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왼쪽부터)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의 오하나 교수(교신저자), 김유진 석박사통합과정(제1저자). (사진=고려대)고려대는 보건정책관리학부의 오하나 교수 연구팀이 신경학 분야 세계적 학술지 ‘Journal of Aff
전립선은 방광 아래쪽에 요도를 둘러싸고 있는 호두 크기의 기관으로, 전립선액을 생성하여 정액의 구성에 기여하고 정자 생존과 운동을 돕는 역할을 하며 사정에 관여하는 남성 고유의 생식기관이다. 전립선과 관련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전립선염,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이 있다.
이 가운데 전립선염은 성인 남성의 약 50%가 생애 한 번은 경험할 정도로 흔한
[이투데이] 노상우 기자 (nswreal@etoday.co.kr)
비만을 개인의 생활습관 문제가 아닌 만성질환으로 인식하고 예방 중심 정책에서 벗어나 치료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제기됐다.
대한비만학회는 4일 ‘세계 비만의 날’을 맞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고 비만 치료의 건강보험 적용과 한국형 비만 관계
방광은 소변을 저장하는 주머니 역할을 한다. 정상적인 성인은 하루 약 1.5L의 소변을 4~6회에 나누어 배출한다. 그러나 나이가 들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반대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있다. 많은 경우 노화의 증상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렇지만 뇌·척수·신경 이상이 생겨 이같은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소변을 볼 때는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