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간 예고해 온 의약품에 대한 품목 관세와 관련해 향후 2주 이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의약품 제조 촉진 관련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의약품에 대한 관세율 및 발표 시기 등을 결정했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하고, 또 “의약품 가격과 관련해 다음 주에 큰 발표를 할 것”이라
서울의 임신 32주 차인 30대 A씨는 올 초 극심한 진통을 느껴 인근 병원을 찾았다. ‘태반 조기 박리(태반이 일찍 떨어져 나가는 것)’가 의심돼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의사 판단에 따라 대학 병원으로 전원됐다. 검사해보니 ‘임신중독증’ 진단이 나왔다. 혈압은 180/120㎜Hg 이상으로 높았고, 단백뇨와 함께 출혈도 심했다. A씨는 곧바로 응급 수술을
15살 전에 술을 처음 마신 사람은 성인이 된 뒤 음주를 시작한 사람보다 알코올 중독 등 알코올 사용장애 위험이 4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국립암센터가 발간한 ‘어린이·청소년 음주 예방 가이드라인'을 보면, 청소년기 과도한 음주는 불안, 우울, 알코올 의존 위험을 높이고 성인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또 음주 시기가 빠를수록 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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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까지 2시간 원정진료 탈출”
지난 2일 오전 8시 40분 전남 곡성군 곡성보건의료원 내 ‘매일 만나는 소아과’. 부모와 함께 소아과를 찾은 어린이 3명이 진료 시작 20분 전부터 대기하고 있었다. 개원 첫 진료가 시작된 30여분 후인 오전 9시 30분쯤에는 어린이 환자가 16명으로 늘어났다.
대기하던 아이들은 자신의 차례가 오자 진료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청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바이오 코리아'가 7일 개최된다. [사지=바이오코리아]
바이오헬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리더가 한자리에 모인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충북도가 공동으로 개최하는'바이오 코리아(BIO KOREA) 2025'가 오는 7~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20회를 맞은 바이오 코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태국에서 31년 만에 인수공통 전염병인 탄저병으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라오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며, 탄저균에 잠재적으로 노출된 인원이 수백 명에 달해 현지 보건 당국이 비상 방역에 나섰다. 연간 180만 명 이상이 태국을 찾는 한국인 관광객들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로이터통신과 태국 현지 매체 네이
가정의 달 5월은 일교차가 커서 세균이 빠르게 증식할 수 있는 계절이기도 하다. 아울러 황금연휴를 맞아 여행이나 단체모임이 잦아지고 다양한 음식을 접하기 때문에, 식중독 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앞서 지난달 30일 질병관리청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일명 식중독이 유행하는 5월부터 10월 12일까지 하절기 비상방역체계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홍역 유행이 이어지면서 '홍역 퇴치국가'인 우리나라의 올해 홍역 환자가 올해 50명을 넘어섰습니다.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 자료를 보면 올해 우리나라의 홍역 환자는 지난 2019년 이후 6년 만에 최다인 52명을 기록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세계보건기구가 인증한 홍역 퇴치국가로 지금까지 그 지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소규모 환자
소아청소년 환자의 보호자 대다수는 감염 우려 등을 이유로 1인실 이용을 원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협회)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 병원에 입원 등을 한 환아의 보호자 2855명을 상대로 지난해 11월∼올 4월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은 환아 보호자 인식 결과가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어떤 병실을 선호하냐’는 질문에 보호자 96%(2
폐 속 기관지가 예민해지고 좁아지면서 각종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병. 바로 천식이다. 국내 인구의 5% 정도는 이 병을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기 발생한 천식은 완치가 어렵지만, 소아 천식 환자 3명 중 2명은 크면서 자연스레 증상이 사라지거나 개선된다. 하지만 치료의 '때'를 놓치면 소아 천식도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세계 천식의
[앵커]
죽어라 굶어도 보고, 운동도 해 보지만 도무지 빠질 생각을 않는 살, 오늘(3일)도 체중과의 전쟁으로 힘드셨습니까.
그래도 중년기 건강, 특히 '간' 건강 생각하신다면 일단 살부터 빼셔야겠습니다.
이유를 유광석 기자가 설명합니다.
[리포트]
활기차게 걷기 운동을 하는 43살 태경희 씨, 107kg이던 몸무게를 석 달 만에 14kg 줄였
<앵커>
발달장애 아동들이 재활 치료를 받을 시설이 부족해 떠돌아다니는 실태 최근에 전해 드렸는데요. 사설 아동발달센터가 늘어나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문제가 많다고 합니다.
윤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올해 3살인 래온이는 근육과 관절이 위축되는 샤프-양 증후군과 발달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장수강/발달장애 아동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현대인의 수명이 늘어나고 초고령사회에 진입함에 따라 노화로 인한 안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바로 ‘망막전막(Epiretinal Membrane)’이다.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어 자칫 간과하기 쉬운 이 질환은 시간이 지나면서 시력저하와 왜곡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망막전막은 망막표면에 반투명 막조
지난해 9월 4일 밤 윤석열 전 대통령이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권역응급센터를 찾았다. 이 자리에서 의료진은 "주변에 요양병원·요양원이 많아서 임종 직전의 노인 환자가 응급실로 실려 오는 경우가 많다. 가족에게 연명의료 중단 제도를 설명해야 하는데, 여기에 의료 인력의 에너지가 들어간다. 연명의료 중단 제도를 설명하는 간호사를 둘 수 있게 지원해 달라"는 취
이달 들어 국내 말라리아 환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30일 질병관리청 감염병 포털에 따르면 올해 1∼4월 발생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모두 55명이다. 월별로 보면 1월 5명, 2월 5명, 3월 8명이던 것이 4월 들어 37명으로 늘었다.
4월까지 환자 수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33명, 서울 6명, 인천 4명, 강원
새로운 혁신적 의료기기가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거쳐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한 ‘시장 즉시 진입 의료기술’ 제도의 하반기 시행을 앞두고 정부가 세부 기준·절차를 공개했다. 이 절차를 거치게 되면 최대 3년간 비급여 형태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만큼, 정부는 식약처에서 국제적 수준의 강화된 임상평가를 거친 제품에 대해서만 지정하기로 했다.
보건
가출·폭력 등 위기를 겪는 청소년 10명 중 3명은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우울감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살·자해 시도율도 각각 8%, 21%에 달해 위기 청소년의 정신건강 관리대책이 시급하다.
여성가족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위기 청소년 지원기관 이용자 생활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위기 청소년의 33%는 지난 1년 중 2주 내내 일상생활을
[머니투데이 박정렬 기자]
호스피스·완화의료(호스피스) 서비스는 생(生)의 마지막을 위한 좋은 선택지다. 전국적으로 100개가 넘는 의료기관이 말기 암, 후천성면역결핍증(에이즈) 환자 등을 위해 호스피스 입원 병동을 운영한다. 그러나 여전히 호스피스를 두고 "죽으러 가는 곳" "진통제만 놔주는 병원"이란 오해가 있다. 최진영 국립암센터 중앙호스피스센터장의
국가암정보센터 통계(2023년)에 따르면 간암은 국내에서 폐암 다음으로 사망률이 높은 치명적인 질환이다. 최근 발표된 10대 암 국내 5년 상대 생존율을 살펴봐도 간암은 38.9%에 불과하다. 환자 10명 중 6명 이상 5년 안에 숨지고 있다.
간암은 주요 발생 10대 암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대중적 인지도가 높은데도 여전히 치료 성적이 좋지 않은
지난해 건강보험 보험료 수지 적자가 역대 최대인 11조 3000억 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최근 10년간 건강보험 재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료 수입은 83조9520억 원, 보험 급여비는 95조2529억 원으로 집계됐다. 보험료 수입에서 급여비를 뺀 보험료 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