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확진자가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SFTS 감염자가 사망한 올해 첫 사례다.
2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0일 안동에 거주하는 여성 A(76)씨가 숨졌다. A씨는 이달 초 쑥을 캐러 다녀온 뒤 어지럼증과 식욕 부진 등 증상으로 병원에 입원했다가 치료 중 사망했다. A씨는 사망 4일 후에 SFTS 양성 판정을
4월 말부터 6월 초까지 기승
천식환자·노약자 등 주의를
요즘 같은 봄날에는 공중에 날아다니는 솜털 같은 누런 꽃가루들의 공세로 외출하기가 여간 불편하지 않다. 집안에서도 잠깐 창을 열고 거실바닥을 닦다가 걸레에 묻어나는 노란 얼룩 탓에 깜짝깜짝 놀라게 된다. 자동차도 누런 꽃가루를 뒤집어쓴다. 정체는 송홧가루다.
송홧가루는 4월 말부터 6
전세계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가 연평균 5.3% 증가해 2030년 19조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5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규모(2019∼2030)’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제약, 의료기기, 화장품 등 바이오헬스제조산업에 의료서비스산업을 포함한 바이오헬스산업에 대해 약 2
서울에 있는 유아 대상 영어학원, 이른바 영어유치원은 지난해 기준 240곳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강남 3구, 그러니까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에 위치한 영어유치원은 59곳으로 전체의 25%를 차지합니다.
강남 3구를 '영유아 사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4세 고시', '7세 고시' 등 영유아 사교육 시장 과열 속 '강남 키즈'들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정부가 비급여 진료와 실손의료보험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로 ‘비급여 시장이 무시 못할 수준으로 커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14조 원이 넘는 비급여 시장을 관리하지 못해 필수의료 인력이 비급여 위주의 병·의원으로 빠져나가 전체 의료체계를 흔들고 있다는 것이 정부와 학계의 설명이다.
25일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앵커]
요즘 SNS에선 '숏폼'이라 불리는 짧은 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죠.
다이어트나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화장품이나 식품을 광고하는 숏폼 영상, 특히 조심하셔야 하겠습니다.
허위 과장 광고 영상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진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주 입던 바지가 헐렁해졌어요."]
다이어트 식품을 광고하는
[이투데이] 노상우 기자 (nswreal@etoday.co.kr)
장애인과 고령층 등 의료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의료서비스 대안이 되는 ‘비대면진료’ 법제화가 필요하다는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최보윤 국민의힘 의원 주최로 열린 ‘비대면진료 시대, 의료는 더 가깝게! 국민은 더 건강하게!’ 주제 정책토론회에서 참석
최근 10년간 개선 추세에 있던 한국의 흡연율이 2023년 다시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2014년 43.2%에서 2023년 32.4%로 감소하고, 성인 여성은 5.7%에서 6.3%로 소폭 상승했다. 문제는 2023년 성인 남성은 전년 대비 2.4%포인트, 성인 여성은 1.3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건강보험 재정 지출 증가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단순한 보험료 인상이나 국고 지원 확대만으로는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동네 병원 등 의원급 의료기관에서의 '수가 상승'이 건강보험 지출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지불 제도 개편과 효율적 지출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 '
[앵커]
건강한 노후를 위해 지금부터 아껴 쓰셔야 할 게 있습니다.
바로 무릎 관절입니다.
자식들 다 키우고 여행도 다니고 취미생활도 즐겨야 할 때, 무엇보다 무릎 건강이 필수라는 것, 뒤늦게 후회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연중기획 건강하십니까.
오늘(19일)은 중장년층의 무릎 관절증 진단과 처방을 받아보겠습니다.
유광석 기잡니다.
[리포트]
<앵커>
미세플라스틱보다 더 작은, 나노플라스틱이 사람 몸속 곳곳에서 발견된단 연구가 잇따르고 있지만, 이게 몸에 얼마나 나쁜지는 정확히 밝혀진 게 없었습니다.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나노플라스틱이 뇌 속에 들어가 신경 손상을 일으키는 과정을 처음으로 밝혀냈습니다.
장세만 기후환경전문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나노플라스틱을 코로
약 4000만 명이 가입해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불리는 실손의료보험이 대폭 개편된다. 올해 말 출시 예정인 ‘5세대 실손보험’에선 경증 질병·상해 보장이 크게 줄어드는 대신 보험료가 확 낮아진다. 실손보험 가입자들 사이에선 5세대 상품으로 갈아타야 할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하다. 연간 진료비가 100만원보다 적은 소비자는 과거 가입한 상품보다 5세대 실
전북 남원시에 사는 80대 여성은 며칠 전 농사를 짓다 진드기에 물렸습니다.
이후 구토 증상과 함께 열이 섭씨 38도 넘게 올랐습니다.
진단 결과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질병은 의료기관 방문이 늦어 증상이 악화하면 혈소판과 백혈구가 감소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법정감염병으로 지정된 2013년부터 2,0
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항암제와 비급여 신약 항암제를 함께 사용해 치료받아도 기존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던 약은 그대로 혜택이 유지된다. 비급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비롯해 아직 건보 적용을 받지 못하는 여러 신약과 건보 적용을 받는 항암제를 동시에 사용해 치료받는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월경장애가 심한 여성일수록 우울 증상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경향은 10대 청소년 여성에서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월경장애를 경험한 여성에서 우울 증상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월경장애는 여성에게 가장 흔한 부인과 질환으로 신체적 통증과 활동 제한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쿠키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약 37만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서울 성동구 세은심리상담연구소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정부가 우울,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해당 질환을 최초로 보고한 데서 유래한 이날은 세계적으로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고 있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대표적인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주로 60~7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국내 환자 수는
채소와 식물을 재배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치유농업이 조현병이나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증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 신세계병원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입원·외래진료 환자 170여명을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풍선도 부풀어 오르다 언젠가는 터지듯이 뇌동맥류도 점차 부풀다가 터질 수 있다. 뇌동맥류가 터지면서 뇌출혈이 생기면 생명을 위협하고, 치료받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된다. 이 때문에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 미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뇌동맥류의 치료에 대해
한국 의료의 고질적 병폐는 대형병원 쏠림이다. 지방·수도권 할 것 없이 몰린다. 큰 병원도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다. 중증 중심 의료나 연구에 집중할 수 없다. 중증 환자도 긴 대기 줄 앞에서 치료 시기를 놓친다. 의대 증원 2000명 파동의 비상 상황이 닥치자 지난해 10월 비로소 '바로 펴기' 작업이 시작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한 의료개혁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