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부터 건강보험 적용을 받는 항암제와 비급여 신약 항암제를 함께 사용해 치료받아도 기존에 건강보험 혜택을 받던 약은 그대로 혜택이 유지된다. 비급여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비롯해 아직 건보 적용을 받지 못하는 여러 신약과 건보 적용을 받는 항암제를 동시에 사용해 치료받는 환자들의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
월경장애가 심한 여성일수록 우울 증상이 높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러한 경향은 10대 청소년 여성에서 더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월경장애를 경험한 여성에서 우울 증상을 겪는 비율이 높다”는 연구 결과를 17일 공개했다. 월경장애는 여성에게 가장 흔한 부인과 질환으로 신체적 통증과 활동 제한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미치고,
쿠키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7월부터 시작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통해 약 37만건의 심리상담 서비스가 제공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7일 서울 성동구 세은심리상담연구소에서 전국민 마음투자 지원사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듣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지원사업은 정부가 우울, 불안 등 정서적으로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대화 기
매년 4월 11일은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1817년 영국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해당 질환을 최초로 보고한 데서 유래한 이날은 세계적으로 파킨슨병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환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계기로 삼고 있다. 파킨슨병은 치매, 뇌졸중과 함께 대표적인 3대 노인성 뇌질환으로 꼽힌다. 주로 60~70대 이상 고령층에서 발생하며, 국내 환자 수는
뇌동맥류는 뇌혈관 벽 일부가 약해지면서 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질환이다. 풍선도 부풀어 오르다 언젠가는 터지듯이 뇌동맥류도 점차 부풀다가 터질 수 있다. 뇌동맥류가 터지면서 뇌출혈이 생기면 생명을 위협하고, 치료받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이 남게 된다. 이 때문에 뇌동맥류는 파열되기 전에 미리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뇌동맥류의 치료에 대해
채소와 식물을 재배하면서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는 치유농업이 조현병이나 우울증 등 정신질환의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치유농업의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고 16일 밝혔다. 실증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 신세계병원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입원·외래진료 환자 170여명을
한국 의료의 고질적 병폐는 대형병원 쏠림이다. 지방·수도권 할 것 없이 몰린다. 큰 병원도 마냥 좋기만 한 건 아니다. 중증 중심 의료나 연구에 집중할 수 없다. 중증 환자도 긴 대기 줄 앞에서 치료 시기를 놓친다. 의대 증원 2000명 파동의 비상 상황이 닥치자 지난해 10월 비로소 '바로 펴기' 작업이 시작됐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시작한 의료개혁의 일
환자대변인, 법적·의학적으로 환자 조력 역할
50명 내외를 선발해 운영, 사업비는 3억 투입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의료진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보건복지부가 의료분쟁에서 환자의 권익을 지키고 법적·의학적으로 조력하는 환자대변인 50명을 모집한다. 복지부는 '의료분쟁 조정 환자대변인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30일까
학령기 소아·청소년을 중심으로 인플루엔자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독감과 관련된 소아 횡문근융해증에 대한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4주차(3월30일~4월5일)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외래환자 1000명당 16.9명으로, 3월 이후 4주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0주차에 8.0명이든 의사환자수는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산부인과 박준식 교수가 연세대학교 부인암 연구팀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진행성 난소암 환자에서 ‘이중 면역항암제 병합 치료’의 생존율 향상 효과를 국내 다기관 임상연구(연구책임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이정윤 교수)로 입증했다고 14일 밝혔다.
난소암은 대부분 3기 이상 진행된 병기에서 진단된다. 진행
비급여 가격, 주요 질환·수술별 총진료비, 안전성·효과성 정보 등 제공
‘비급여 정보 포털’ 누리집 화면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의 알 권리를 향상시키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도모하기 위해 비급여 정보를 한 눈에 쉽게 파악할 수 있는 ‘비급여 정보 포털’을 10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비급여는 가격이나 진료기준이 법으
대형병원들이 환자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대형병원들이 환자 편의성을 높이고 필수의료를 강화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이어가며 시설 확장에 나서고 있다.
8일 병원계에 따르면 건국대학교병원, 부산백병원, 울산대학교병원, 삼육서울병원 등 주요 의료기관이 잇따라 신관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건
정부가 지역·필수의료 강화 등을 골자로 한 의료개혁을 완수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 접목을 추진한다. 분절된 의료기관 시스템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의료 서비스 연결성을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필수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7일 정부기관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의료개혁 3차 실행방안에 ICT를 활용한 의료전달체계 강화 방안을 포함시
운동 관련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아 운동해야 하는데, 집에 오면 기력이 없고 주말에는 쉬어야 하고...”
40대 초반 A씨는 올해 신년 목표로 건강을 최우선으로 잡고 집 근처 헬스장을 등록했다. 하지만 하루 왕복 2시간 거리를 출퇴근 하다 보면 평일에는 운동하러 갈 엄두가 안 나고, 주말엔 평일에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푸느라 운동할 시간이 없
[머니투데이 정심교 기자] 한국인이 가장 많이 받은 수술은 '백내장 수술'입니다(국민건강보험공단 '2023년 주요수술 통계 연보'). 그런데 백내장 수술 후 사물이 겹쳐 보이거나 시력이 갑자기 나빠졌다면 수술 때 넣은 인공수정체가 제자리를 벗어난 '인공수정체 탈구'를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일상에서 무심코 한 행동이 인공수정체 탈구를 부를 수 있다는 사실,
유방암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 암이지만 발병 원리가 복잡한 탓에 난치성 유방암의 종류와 특성을 구별하기 쉽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엔 난치성 유방암도 더욱 정확하게 진단하고 더 효과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유전체 단위에서 각 환자의 암종 특성을 파악하고 치료 방법과 약제 종류, 투약량을 개인에게 최적화하는 정밀의학이 발전한 덕분이다.
먼저, 면역조직화학(I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2025년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신규 과제 기획을 위한 '제안자의 날'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팬데믹, 필수의료 위기 등 보건의료 분야 난제 해결을 위한 도전혁신형 국가연구개발사업이다. 보건안보 확립, 미정복질환 극복, 바이오헬스 초격차기술 확보, 복지·돌봄 개선, 지역완결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쿠키뉴스 자료사진
진행성 가족성 간내 담즙 정체증(PFIC) 치료제인 ‘빌베이캡슐’(성분명 오데빅시바트)이 급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제4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열고, 2건의 약제에 대한 요양급여 적정성 심의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입센코리아의 PFIC 치료제 빌베이캡슐은 재심의 판정을 받았다. 빌베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절반 이상 피부과 진료
'미용시술' 쏠림 우려도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가 117만명을 넘어서며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했다. 전반적인 외래관광객 수가 증가한 데다 'K-뷰티'의 선호도가 꾸준히 늘고 있단 점이 배경이 됐다. 다만 미용시술에만 편중된 점과 핵심 의료 인프라가 몰린 서울 등 수도권으로 외국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