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빼려면 탄수화물을 끊어라” “세계보건기구(WHO)가 탄수화물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탄수화물은 노화를 부른다”라는 말들이 몇 년 전부터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이제는 ‘탄수화물 중독’이라는 표현까지 아무렇지 않게 쓴다. 한때 인류의 주된 에너지원이자 식탁의 중심이었던 탄수화물이 어느새 ‘건강의 적’으로 몰리고 있다.
최근에는 ‘탄수화물 중독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치주란 치아를 둘러싸고 있는 조직으로, 치주질환(잇몸병)은 치주 조직에 생기는 염증성 질환을 말한다. 치주질환은 만성 질환이라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조기에 치료를 받지 않으면 잇몸에서 피가 나거나 붓거나 곪는 증상, 치아가 시리고 흔들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음식물도 예전에 비해 치아 사이에 많이 끼어 불편하며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첨단재생의료 환자 치료기회 확대를 위한 정책·입법과제’ 토론회가 개최됐다. 신대현 기자
“중대·희귀·난치질환자에 대한 줄기세포 치료를 전향적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고, 임상이 빠르게 이뤄지도록 과감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달 16일 ‘핵심규제 합리화 전략회의’에서 한 발언이다. 정부가 줄기세포 치료
질병관리청은 14일 '세계 당뇨병의 날'을 맞아 6대 당뇨병 예방관리수칙과 실천지침을 발표하고, 생활 속 실천을 통해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당뇨병은 인슐린 분비량이 부족하거나 정상적인 기능이 이뤄지지 않는 대사질환의 일종으로, 우리나라 사망 원인 7위에 해당하는 만성질환이다. 일반적으로 혈중 포도당의 농도가 높아지는
네이버가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투자와 함께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를 강화한다.
네이버는 지난 12일 '네이버 헬스케어' 페이지에 복약관리 서비스를 추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용자는 약 봉투를 촬영하면 번거로운 입력 없이 처방받은 약, 복용 일정을 자동으로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약 정보 요약, 봉투 촬영 후 데이터 변환에 광학 문자 인식(
췌장암으로 사망한 애플 창업주 스티브 잡스가 암을 치유하지 못한 원인 중 하나로 ‘과일 주스만 고집하던 식습관’이 지목됐다.
● 생존율 96% 달했지만…56세 나이로 세상떠나
최근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잡스의 사망원인을 다뤘다. 그는 췌장 신경내분비종양으로 사망했다. 이는 내분비 세포에서 발생하는 희귀 종양으로 췌장암과 유사한 것으로
척추질환으로 추간공확장술을 받은 환자들이 자주 하는 질문 중 하나는 “시술 후 누워 있어야 하나, 걸어야 하나”다. 일반적으로 통증이 남아 있을 때는 무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상식이 떠오르지만 실제로 척추 치료와 재활에서는 적당한 움직임이 오히려 회복을 앞당기는 경우가 많다.
시술 직후 두어 시간은 마취 상태와 절개 부위의 출혈, 신경 부종 등을 관찰
국내 전립선암 환자가 매년 10%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화재는 자사에 청구된 자료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전립선암이 남성암 진단율 1위에 올랐으며 매년 13.6%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화재 통계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이에 암을 진단받은 남성 환자 8441명 중 전립선암은 1019명(12.1%)이었다. 특히 60대 이상
[앵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은 비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10년 전보다 비만율이 30% 이상 급증했는데요.
남성은 3~40대에서, 여성은 고령층에서 비만율이 높았습니다.
박민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50대 당뇨환자는 다섯 달 전부터 비만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약을 복용하면서 운동까지 병행해 12kg을 줄이자
이용자 97% 만족 "없어지면 불편"
원산협, 간담회 열고 정책 제언
선재원 나만의닥터 대표가 10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비대면진료의 효용성과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강중모 기자 비대면진료에 대한 환자들의 만족도가 97%에 달하는 등, 비대면진료 제도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진료 업계는 비대
염증성 장 질환은 장 내부에 비정상적 염증이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복통, 설사, 혈변 등 증상을 일으키는 자가면역질환이다. 과거엔 증상을 완화하는 치료만 가능해 장내 남은 염증으로 합병증 위험이 컸다. 지금은 치료 환경이 개선돼 증상을 없애는 것을 넘어, 장 내 염증을 없애는 ‘점막치유’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를 할 수 있게 됐다. 대한장연구학회 부산울산경
[머니투데이 박미주 기자] 싱가포르국립대학과 협력, 아시아 최대 감염병 임상시험 네트워크 참여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목 감염증 치료를 위한 조기진단, 치료방법 평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최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는 항생제 내성균 치료법의 과학적 근거 마련을 위한 대규모 국제 임상시험(RAPID)을 국내에서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RAPID
정부·여당이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닥터나우 등 산업계에서 비대면 진료 확대 여론몰이에 나섰다. 보건의료계와 시민단체에선 이런 움직임에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비대면 진료 정책에 대한 만족도·개선 의견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협의회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비대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보건당국은 올해 독감 유행이 지난 10년 사이 최대 수준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른 독감 환자 급증에 '타미플루' 등 일부 독감치료제의 수급이 불안한 기미를 보이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인플루엔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올해 44주차인 지난
[머니투데이 홍효진 기자] 고령화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 (227) 대장 용종
[편집자주] 머니투데이가 고령화 시대의 건강관리 '건(健)테크'를 연재합니다. 100세 고령화 시대 건강관리 팁을 전달하겠습니다.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매우 흔하게 발생하는 암이다.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가장 많이 진단되는 암이며, 서구화된 식생활과 고령 인구의 증가에
이혜미(41)씨는 지난해 난임 치료를 받았다. 기초 검사와 난자 채취 등을 위해 열 번 이상 병원에 다녀왔다. 이후 세 차례 난임 시술을 거쳐 어렵게 임신에 성공해 올 5월 출산했다. 이씨는 “병원에서 자연 임신이 어려울 것 같다는 말을 듣고 곧바로 난임 시술을 했는데도 잘 되지 않아 힘들게 아기를 품에 안았다”고 말했다.
지난해 우리나라 난임 진료비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민이 아직 찾아가지 않은 건강보험 관련 환급금을 손쉽게 조회하고 신청하도록 환급금 확인과 신청방법을 7일 안내했다.
공단의 대표적인 환급금으로는 보험료(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산재보험) 환급금과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이 있다.
보험료 환급금은 가입자가 보험료를 이중납부하거나 가입자의 자격 또는 소득이
대한민국에서 당뇨병은 더 이상 중장년층만의 질병이 아니다.
국민 10명 중 1명이 앓고 있다. 잠재적 고위험군을 포함하면 600만명이 넘는다.
당뇨병은 이미 ‘국민 질병’ 수준이지만, 꾸준히 관리받는 환자는 절반에 불과하다. 게티이미지 7일 통계청에 따르면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자는 연간 27만5183명, 이 중 상당수가 당뇨 합병증과 직간접
지난해 우리나라에서 정신 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가 약 283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5년 전인 2019년보다 40% 가까이(78만명) 늘어난 것으로, 국민 100명 중 6명이 지난해 정신 질환 진료를 받았다는 의미다. 최근 몇 년 사이 일상생활에서 우울증을 겪는 국민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이란 분석이 나온다.
6일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정신건강센터
예년보다 두 달 빨리 찾아온 독감이 어린이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7일 질병관리청의 의원급 독감 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300개 표본감시 의원에서 확인된 독감 증상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22.8명으로, 일주일 만에 67% 급증했다.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9.1명)의 2.5배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