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56세 및 66세 국민이 국가건강검진을 받는 경우 폐기능 검사를 함께 받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18일 2025년 제1차 국가건강검진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폐기능 검사 신규 도입방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만성 폐쇄성 폐질환은 주요 호흡기 만성질환이다. 유병률은 12%로 높지만 질병에 대한 인지도가 2.3%로 낮고, 초기에는
국립암센터는 최근 10년 만에 국가 위암 검진 권고안을 개정하고, 위내시경 검진 주기를 기존 매년에서 2년으로 조정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권고안은 국제 표준 방법론인 GRADE(근거 기반 권고 개발 체계)를 적용해 개발됐다.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검진 방법은 위내시경 권고 ▲검진 권고 연령 40~74세 ▲검진 주기 2년 ▲위장조영촬영은
차원철 삼성서울병원 디지털혁신센터장이 17일 서울 중구 서울신라호텔에서 열린 ‘2025 세계 바이오 서밋’에서 발표하고 있다. 신대현 기자
급속한 인구 고령화와 만성질환 증가로 의료 환경이 급변하면서 의료 인공지능(AI)이 미래 의료의 핵심 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영상 진단, 병리 분석, 개인 맞춤형 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의 정밀도와 처리 속
앞으로 복합부위통증증후군(CRPS) 환자는 투약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 없이도 펜타닐을 처방받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9일부터 CRPS 확진 환자의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사가 펜타닐을 처방하는 경우 환자의 의료용 마약류 투약 이력을 조회하지 않아도 신속히 처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다고 17일 밝혔다.
CRPS는 작은 접촉만으로도
[앵커]
일본 요양시설에서 노인들의 치매 예방을 위해 요리 교실을 꾸준히 열고 있는데, 노인들 호응이 상당합니다.
[리포트]
도쿄의 한 '주간 보호 센터'.
10년 전부터 요리 교실을 열고 있습니다.
평일 하루 두 번씩 열고 있는데 매번 2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높습니다.
[요리 교실 참가자 : "수다도 떨 수 있어 아주 즐거
비만은 단순히 보기 좋지 않은 체형을 의미하지 않는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비만을 “비정상적 또는 과도하게 지방이 축적된 상태로,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질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도 비만을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이는 당뇨병이나 고혈압처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의미다.
비만은 2
40대 후반 직장인 이모(49)씨는 어느 순간부터 계단을 오를 때마다 무릎에 심한 통증을 느꼈다. 밤에 누워 있을 때도 무릎이 뻣뻣하고 걷기만 해도 무리가 가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단순히 나이 탓이라 생각하고 넘겼지만 결국 걸음걸이까지 변하자 병원을 찾았고, 관절 면이 심하게 변형된 상태라는 진단을 받았다.
게티이미지뱅크
관절 통증이나 뻣뻣함은 흔
빠르게 걷는 사람이 암 발병, 특히 폐암 위험이 현저히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보행 속도와 암 발병 위험과의 연관성은 보행 속도를 자가보고하든 객관적으로 측정하든 일관되게 나타났다. 이는 걷기의 양보다 질, 즉 속도가 암 예방에 더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홍콩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진은 영국 바이오뱅크 참가자 43만 여명(평균 나이
치매 증상이 드러나기 전에 전문치료·상담 등 조기 개입으로 중증화를 막아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 뇌영양제 등이 범람하면서 이것에만 의존하다보면 치료 골든타임을 놓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와 대한치매학회가 12일 공동으로 ‘초고령사회 치매 예방과 치료, 미래 대응 방안 심포지엄’을 열고 치매 조기 개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학계·산업계·개발 협력 주체가 모여 디지털 전환을 통한 글로벌 보건 격차 해소와 지속 가능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은 16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제15차 'APEC 보건과경제고위급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2025 APEC 디지털 헬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오는 9월 29일은 ‘세계 심장의 날’이다. 세계심장연맹(WHF)이 심혈관계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과 관리를 촉진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제정한 기념일이다. 전 세계 사망원인 1위가 심혈관질환임을 놓고 봤을 때, 세계 심장의 날 제정은 어찌 보면 필수 불가결한 움직임이다. 기념일이 제정된 지 어느덧 25년째, 그러나 현
고혈압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만성 질환이다. 2024년 11월 기준, 우리나라 20세 이상 인구의 30%인 1300만 명이 고혈압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흔하다고 해서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고혈압은 심장, 뇌, 콩팥 등 우리 몸의 주요 장기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신장학회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년간
- 대한치매학회, 치매 초기 의료진 개입 필요성 강조
- 포스파티딜세린 등은 건강기능식품, 치료 효과는 검증되지 않아
최호진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는 “경도인지장애, 치매 등 인지기능 저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의료진이 개입해 전문 치료를 포함한 체계적 관리를 시작하는 것이 더 중요하고 단순히 특정 성분의 건강 제품을 복용하는 것으로 예방
아이를 낳아 기르며 수만 갈래 고민을 마주한다. 타인과 관계 맺고 어울리는 능력을 말하는 사회성은 그중 단골 주제다. 옹알이를 안 해서, 눈 맞춤을 못해서, 말이 없어서, 친구에게 휘둘려서…. 돌잡이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문제를 겪게 된다. 김효원 서울아산병원 소아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대한민국 중학교 2학년 가운데 관계 문제로 속앓이하지 않는 학생은 없
[이투데이] 이상민 기자 (imfactor@etoday.co.kr)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를 둔
전문의 칼럼 윤혜원 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
젊은 환자 늘어 신속한 대응 중요
최대한 빨리 5시간 내 혈관 뚫어야
뇌졸중이란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질환을 말한다. 뇌혈관이 터지는 것을 ‘뇌출혈’, 막히는 것을 ‘뇌경색’이라고 한다. 최근 젊은 층에서 뇌경색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뇌경
난임 시술 3년 새 37%나 늘어나
균형 잡힌 식사·운동으로 체중 관리
하루 7시간 이상 규칙적 숙면해야
임신을 막는 숨은 요인들
많은 부부가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임신을 준비한다. ‘곧 좋은 소식이 오겠지’. 하지만 몇 달이 지나도 별다른 소식이 없으면 불안감이 몰려온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매달 반복되는 기대와 실망에 지쳐간다.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초고령사회 어르신 심장질환 보장성 확대를 위한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사진=박효상 기자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에 대한 환자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고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상호 한국선천성심장병환우회 대표는 12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열린 ‘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는 20세 이상 성인 103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치매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12일 공개했다.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제공
노령인구 증가로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졌으나, 새로 나온 치매 치료제는 대중 인지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뇌 기능 개선제가 잇달아 시장에서 사라지면서 건강기능식품이 그 자리를 채우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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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가장 많이 앓고 있는 질환 중 하나는 치주염이다. 치주염은 구강 내 유해균이 증식해 생기는 세균막이 주원인이다. 염증을 유발하는 구강 유해균은 단순히 구강 건강만 해치는 게 아니라 치매와 암, 당뇨, 심혈관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 구강 관리는 잇몸병 등 각종 구강질환을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