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공여각막과 해외공여각막의 전층각막이식술 후 임상 결과 비교

Abstract

목적: 국내공여각막과 해외공여각막을 이용한 전층 각막 이식술 후 생존율 및 각막내피세포 밀도 변화를 비교해 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서울대학교병원에서 2004년 11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전층각막이식술을 시행 받은 환자 중 백내장 제거술 이외의 다른수술이 병행된 경우를 제외하고 최소 1년간 경과관찰이 가능하였던 211명 236안을 대상으로 국내공여각막군(108안)과 해외공여각막군(128안)으로 나누어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각 그룹 간 나이, 성별, 수술 전 진단명, 기증자 연령, 공여자 사망부터 각막이식편 보존시간과 공여자 사망부터 이식시간, 수술 전후 교정시력, 수술 후 3, 6, 12개월째, 이후 1년 단위마다 각막내피세포 밀도감소율 및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하였다. 결과: 수술 전 진단명으로 국내각막군에서는 재이식, 수입각막군에서는 각막혼탁이 가장 많았으나 통계적 차이는 없었다. 각막이식편보존까지는 국내각막군에서 8.9시간, 수입각막군에서 8.0시간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이식까지는 국내각막군에서 2.18일, 수입각막군에서 4.98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수입각막군에서 길었다. 수술 전후 교정시력과, 각막 내피세포 감소율은 3년까지 모든 시간대에서 두 군 간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며, 생존율도 백내장 수술 동반 유무 또는 각막부종질환과는 상관없이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본 결과는 해외공여각막을 이용한 전층각막이식술 후 임상결과가 국내공여각막을 이용한 전층각막이식술과 동등한 유효성을보임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