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영재에 대한 영재교사와 특수교사의 인식 비교

Abstract

본 연구는 영재교사와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장애영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하여 성공적인 장애영재 교육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서울, 경기, 충남 소재의 영재교육원 및 영재학급 교사 50명과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 교사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교사와 특수교사는 이중특수성을 장애영재의 주요한 정의 요소로 인식하였다. 둘째, 두 교사 집단은 공통적으로 탁월한 재능을 장애영재의 긍정적 특성으로 인식하고 사회적 불안 및 소외감을 부정적 특성으로 인식하였다. 셋째, 두 교사 집단은 자폐영재와 서번트 영재를 대표적인 장애영재 유형으로 인식하였다. 넷째, 두 교사 집단은 장애영재 판별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교사관찰추천을 적합한 판별방법으로 인식하였다. 또한 최적의 장애영재 판별시기를 초등학교 저학년으로 보고 훈련받은 전문가의 부족과 장애영재의 잠재능력이 간과되는 것을 장애영재 판별의 문제점으로 인식하였다. 다섯째, 두 교사 집단은 장애영재를 위한 개별 교육프로그램이 제공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여섯째, 장애영재 교육은 영재교사와 특수교사의 긴밀한 협력 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 성공적인 장애영재교육을 위해서는 장애영재교육에 대한 사회적 인식증대가 우선적으로 선행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두 교사집단은 가능한 장애영재교육 연수에 참가하여 정확한 장애영재에 대한 정의 및 특성에 대해 알고 싶어 했으나, 특수교사는 전문학회 연수를 더 선호하고 영재교사는 대학개설 연수를 더 선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