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노인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요인 연구

Abstract

현대사회의 노인들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상실을 직면하면서 우울감을 경험 하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인구사회학적 변인과 함께 건강상태, 자녀 및 친구와의관계 등 노인들의 우울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고찰해 보기 위하여 충남 서북부에 위치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노인 중 자녀가 있으나 함께 거주하지 않는 3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노인의 건강상태는 보통의 건강상태였고 우울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로움도 많이 느끼지 않는 것으로 나왔다. 둘째, 노인의 우울감과 자녀와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노인의 우울감과 친구관계는 유의한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우울감과 노인의 외로움의 관계도 유의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노인의 성별에 따른 우울감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배우자가 있는 경우 우울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경제적 부담이 높을수록 우울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주관적 건강상태가 높을수록 우울감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