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와 청소년에서 갑상선암의 영상의학적 소견과 임상적 특징

Abstract

목적: 소아 갑상선암의 임상적 특징, 영상소견, 유두상암종 환자의 BRAF^V600E 유전자 변이를 평가하였다. 대상과 방법: 13명의 소아 환자에서 BRAF^V600E 유전자 변이를 포함한 임상소견, 초음파 및 컴퓨터단층촬영(CT) 소견을 후향적으로 평가하였다. 초음파 소견은 병변의 위치, 결절의 유무, 에코결, 에코음영, 석회화, 경계, 모양, 결절 내 혈류, 비정상 림프절 등을 분석하였다. CT 스캔은 병변의 감쇠도, 석회화, 조영정도를 평가하였다. 결과: 3명의 남아와 10명의 여아를 대상으로 하였고 평균나이는 15.5세였다(연령분포, 6세~18세). 이전에 방사선에 노출된 환자는 없었다. 만져지는 경부 종괴가 가장 흔한 증상이었다. 조직 소견은 유두상암종이 11명, 여포상암종이 2명이었고 13명 중 9명은 높은 T 병기를 보였다. BRAF^V600E 변이는 유두상암종 환아 중 30%에서 발견되었다.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9명 중 7명은 결절의 형태로 보였고, 2명은 석회화를 동반한 미만성 갑상선 종대로 나타났다. 모든 유두상암종 결절은 악성 초음파 소견을 보였고 한 예의 여포상암종은 경계성 결절의 소견을 보였다. CT 스캔을 시행한 12명 중 11명이 조영증강 CT 스캔에서 저음영 결절의 형태를 보였다. 결론: 초음파 소견은 석회화를 동반한 미만성 종대 또는 결절의 소견을 보였다. 따라서 소아에서 갑상선의 미세석회화를 동반한 미만성 종대가 있을 경우 fine-needle aspiration을 시행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조영증강 CT 스캔에서는 저음영 결절의 형태가 흔한 소견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