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送朝天客歸國詩章圖」의 제작 시기와 朝天客 분석「送朝天客歸國詩章圖」的製作時期和朝天客的分析
- Other Titles
- 「送朝天客歸國詩章圖」的製作時期和朝天客的分析
- Authors
- 박현규
- Issue Date
- 2011
- Publisher
- 중국사학회
- Keywords
- 送朝天客歸國詩章圖; 南京; 應天府; 朝天客; 使臣; 國立中央博物館; Song jocheongaek gwiguk sijangdo(送朝天客歸國詩章圖); Nanjing(南京); Yingtianfu; jocheongaek; envoy; National Museum of Korea; 송조천객귀국시장도; 남경; 응천부; 조천객; 사신; 국립중앙박물관
- Citation
- 중국사연구, no.70, pp.169 - 193
- Journal Title
- 중국사연구
- Number
- 70
- Start Page
- 169
- End Page
- 193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17327
- ISSN
- 1226-4571
- Abstract
- 본 논문은 명나라 화공이 외국 사신을 전별하는 모습을 담은 사행 그림의 제반 모습을 분석한 논문이다. 「송조천객귀국시장도」는 현재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이 그림의 상단에는 雲冠翁 梅厓의 화제와 金唯深에게 준 시편이 적혀 있다. 그림 배경의 지역은 應天府(南京)의 도읍지와 장강 일대이다. 외국사신, 즉 朝天客이 장강에서 본국으로 귀국하고자 선박에 올랐다. 이때 금유심을 포함한 명 관원들이 나와 조천객을 배웅하고 있다. 그림 속의 남경은 각종 성곽, 관아, 황릉, 사묘 등 제반 모습이 구비되어 있다.
「송조천객귀국시장도」 그림 부분의 제작 시기는 1451년(경태 2) 이후부터 17세기 전반기까지이고, 그 중에서도 명나라 중반기일 가능성이 높다. 그림 속의 大報恩寺는 1413년(영락 11)에 개명된 사찰명이고, 琉璃寶塔은 이때 중건되었다. 承恩寺는 1451년(경태 2)에 세워진 사찰이다. 「송조천객귀국시장도」의 주인공인 조천객은 현 소장처와 달리 조선 사신이 아니고 제삼국의 사신일 가능성이 있다. 명 선덕제 이후, 즉 「송조천객귀국시장도」의 제작 시기에는 조선 사신들이 해로를 통해 남경을 드나든 적이 없었다. 조천객이 탄 선박은 조선의 전통 선박이 아니고, 명 관부 사람들이 타고 다니는 站船이다.
최근 국내외 학계에서는 고려・조선 사신들이 남긴 사행록(일명 燕行錄)에 대한 관심이 무척이나 높다. 사행록은 고려와 조선의 대중국 교류, 중국의 외교 사정, 사행 노선의 풍속 등 제반 사항에 대해 사신들이 보고 들었던 기록들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어 자료 가치가 높다. 使行圖는 사행의 모습을 그림으로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어 자료 가치가 높다. 이와 반대로 중국에서 외국과 통교하면서 많은 사행록을 남겼는데, 이 또한 많은 이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비록 「송조천객귀국시장」이 외국사신의 행차를 그린 명나라 그림이지만, 명나라의 대외 외교, 남경의 모습을 생생하게 전해주고 있어 자료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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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 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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