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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乙丙朝天錄』에 드러난 許筠의 모습과 작품 세계During period of Jinju(陳奏) envoy: trace of Heogyun(許筠) and his works

Other Titles
During period of Jinju(陳奏) envoy: trace of Heogyun(許筠) and his works
Authors
박현규
Issue Date
2010
Publisher
대동한문학회 (구.교남한문학회)
Keywords
허균; 을병조천록; 성소부부고; 사행록; 진주사행; Heogyun; Eulbyeong jocheonrok; Seongso bubugo; the envoy's book; Jinju envoy; Heogyun; Eulbyeong jocheonrok; Seongso bubugo; the envoy's book; Jinju envoy
Citation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no.32, pp 231 - 260
Pages
30
Journal Title
대동한문학(大東漢文學)
Number
32
Start Page
231
End Page
260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18406
ISSN
1229-4411
2586-4572
Abstract
1615년(광해군 7) 8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 허균은 진주사행에 나서 연경(북경)을 다녀왔다. 이 시기에 허균은 연행의 간난함과 무료함을 견디기 위해 한동안 절필했던 붓을 끄집어 시편 360여 편을 지어 을병조천록이라는 시집을 편찬했다. 진주사행 이후 허균은 역모 사건에 휘말려 파국의 길로 걸어가는 바람에 을병조천록은 마지막 창작 시집이 되었다. 을병조천록에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던 진주사행시기의 허균의 모습과 작품을 알아보는데 좋은 자료이다. 허균은 이번 사행의 주인공답게 명나라 조정으로부터 변무를 필히 관철시켜야만 했기에 심한 심적 고통을 받았다. 허균은 평소 소갈증을 앓고 있었는데, 이번에 들어와서 여러 증상이 보이면서 병색이 더욱 짙어졌다. 머지않은 장래에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다분했다. 연경에 머물고 있을 동안 홀로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서정적인 자아반성의 회고시를 많이 지었다. 또 허균은 지식의 용광로답게 많은 서책들을 열독하여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가져와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지식욕이 더욱 강해졌다. 문학관에 있어서도 궁극적인 목적은 자신만의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창출하는 데에 있었다. 여러 대가들의 작품들을 두루 섭렵하는 것은 어디까지나 독창적인 문학 세계를 구축하는 한 방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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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 Department of Chinese Language and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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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k, Hyun K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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