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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피는 고래』에 나타난 크로노토프 연구A study of Chronotops in blooming whales

Other Titles
A study of Chronotops in blooming whales
Authors
정은주
Issue Date
2020
Publisher
학습자중심교과교육학회
Keywords
chronotope; literature education; dialogic relationship; pure memory; self identity; 크로노토프; 문학교육; 대화적; 순수기억; 자아 정체성
Citation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20, no.17, pp 879 - 901
Pages
23
Journal Title
학습자중심교과교육연구
Volume
20
Number
17
Start Page
879
End Page
901
URI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19617
DOI
10.22251/jlcci.2020.20.17.879
ISSN
1598-2106
2671-776X
Abstract
본고는『꽃피는 고래』를 통하여 주인공 니은이가 ‘상실’의 문제를 겪고 자아 정체성을 탐색해 나가는 여정을 소설적 형식과 그 구성 범주인 크로노토프를 통해 밝히려고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는 바흐친의 크로노토프의 개념을 원용하여 작품에 표현된 여러 크로노토프가 주인공의 성장 과정과 자아 탐색, 자아 정체성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살펴보고, 이에 따라 작중인물들이 어떻게 삶의 양상을 펼쳐 나가는지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 이러한 논의는 첫째, 상실과 울음의 크로노토프, 둘째, 성장과 치유의 크로노토프를 중심으로 작품을 살펴보고, 두 크로노토프간의 상호 작용을 토대로 문학교육적 함의에 대하여 모색하였다. 더불어, 이 작품이 형상화하고 있는 크로노토프들을 통해서 사물화된 사회․문화와의 연관성도 논의하였다. 따라서, 이 작품은 처용포의 장포수 할아버지, 왕고래집 할머니, 영호언니의 목소리가 니은이에게 전달될 뿐만 아니라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크로노토프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특히, 니은이의 상실과 울음의 크로노토프는 자기인식을 할 수 있는 대화적인 공간에 놓이면서 내적인 성장과 치유의 과정을 경험하게 하였다. 이러한 연구를 통하여 본고는 학습독자가 여러 크로노토프와 내적인 대화를 통해서 다성성(多聲性)과 순수기억의 힘으로 긍정적인 가치와 정서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는 데 의미를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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