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특성과 판별 및 영재교육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인식 조사

Abstract

목적 본 연구는 영재특성과 판별 및 영재교육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인식 정도를 부모들의 일반적 특성에 따라 구체적으로 파악하여, 중국 영재교육의 기초 자료 및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방법 이를 위하여 중국 안후이성 안칭시에 소재한 A외국어학교와 우후시에 소재한 B학교 부모 1,028명을 대상으로 问卷星(https:// www.wjx.cn/jq/101862383.aspx)를 통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백분율과 빈도분석을 분석하였고, 일반적 특성에 따른 영재 특성과 영재판별 및 영재교육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인식결과 분석을 위해 카이제곱검정을 실시하였다. 결과 본 연구의 결과를 종합적으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영재 특성에 대한 중국 부모들의 인식에서 부모들은 ‘교과 성적이우수하며 높은 지능을 가진 아동’을 영재고 인식하였고, ‘높은 지능’을 가장 큰 영재의 특성으로 보았다. 이에 영재의 영역 중 ‘영재가어떤 특성을 보이는지’에 관한 궁금증이 가장 높았고, 영재성이 발현되기 위해서는 ‘유전 요인과 환경 요인 모두 중요하다고’고 인식하였다. 둘째, 영재 판별에 대해서는 ‘만 3세 - 5세’가 영재 판별에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인식하였으며, ‘음악⋅미술’ 분야에서 판별해야하고, ‘교사의 관찰추천’으로 판별되어야 한다고 인식하였다. 마지막으로, 영재교육에 대한 인식에서 영재교육이란 ‘창의적인생각을 하는 사람을 기르는 교육’이라는 인식에서 아버지와 어머니의 의견은 일치했으나, 영재교육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아버지와어머니의 의견에 차이를 보였다.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는 ‘잠재능력 개발을 위해 영재교육이 필요하다’고 공통으로 인식했으나, 필요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의견이 달랐음을 확인했다. 또한, 조사대상의 86.6%가 자녀를 영재를 만들기 위하여 부모교육에 참여할의사를 밝혔으며, 부모교육을 받겠다고 응답한 이유는 아버지와 어머니의 의견이 상이했다. 결론 중국부모들은 영재나 영재교육에 대한 다양한 이해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공교육, 국가적 차원에서 영재교육에 대한 기준과 교육시스템 구축 등 중요한 사안들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