許筠 『乙丙朝天錄』에 나타난 문언소설과 공연The Chinese literary novers and plays found in Heo Gyun(許筠)’sRecords of Eulbyeong jocheonrok(乙丙朝天錄)
- Other Titles
- The Chinese literary novers and plays found in Heo Gyun(許筠)’sRecords of Eulbyeong jocheonrok(乙丙朝天錄)
- Authors
- 박현규; 楊茜雯
- Issue Date
- Jun-2023
- Publisher
- 열상고전연구회
- Keywords
- Heo Gyun; Wang Shizhen; Records of a Journey to Ming Beijing in the year of Eulbyeong; The Tale of Yingying; The West Chamber; The Biography of Wushuang; The Legend of the Swordsmen; 허균; 왕세정; 『을병조천록』; 『앵앵전』; 『서상기』; 『무쌍전』; 『검협전』
- Citation
- 열상고전연구, no.80, pp 235 - 258
- Pages
- 24
- Journal Title
- 열상고전연구
- Number
- 80
- Start Page
- 235
- End Page
- 258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25718
- DOI
- 10.15859/yscs..80.202306.235
- ISSN
- 1738-2734
- Abstract
- 본 논고는 조선 허균의 을병조천록 에 수록된 중국 문언소설과 관련된 작품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이다.
『을병조천록』은 허균이 1615년(광해군 7)부터 1616년(광해군 8)까지 진주부사가 되어 북경을 다녀오면서 지은 사행록이다. 북경으로 향하는 도중에 잡극 『서상기』를 보고 「路左有演西廂戱者」를 남겼다. 허균은 소싯적에 『앵앵전』을 읽었고, 『앵앵전』에서 출발한 『서상기』가 후대에까지 널리 전래된 점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북경 남관에 머물고 있을 때 『무쌍전』을 읽고 「讀無雙傳有感」을 남겼다. 허균은 고압아가 지기 무쌍과 왕선객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주변 사람들을 죽이고 자신 또한 자진하는 냉혹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왕세정도 「고압아」 시편을 남겼다.
며칠 후 북경 남관에서 『검협전』을 읽고 「題王司寇劒俠傳後」를 남겼다. 허균이 읽은 『검협전』은 편자 왕세정 이름이 들어간 明隆慶3年(1569)履謙子刊本 또는 그 계통본으로 추정된다. 「題王司寇劒俠傳後」에 『무쌍전』의 고압아 내용이 들어가 있는데, 혹 허균이 『무쌍전』, 『검협전』 외에 왕세정의 「고압아」 시편을 따로 구해 읽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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