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에 대한 위험지각과 자기효능감이 관광지 위험지각과 방문의사에 미치는 영향 연구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감염병 위험 상황에서 관광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코로나19에 대한 위험지각과 자기효능감이 관광지 위험지각과 방문의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점검해보고자 하였다. 연구결과에 의하면, 먼저 코로나19 감염병에 대한 위험지각 과 자기효능감이 관광지 위험지각 중 보건･환경적 차원의 관광지 위험지각에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자기효능감이 보건 환경적 차원의 관광지 위험지각에 상대적으로 높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사회･경제적 차원의 관광지 위험지각에는 통제 불가능성 같은 위험지각만이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기효능감은 어떠한 유의미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위험지각 중 통제 불가능성만이 관광지 방문의사에 유의미한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자기효능감은 어떠한 유의미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험상황에서는 감염병과 같은 위험소스에 대한 위험지각이 다양한 차원의 관광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자기효능감은 관광행동을 촉진시키는 요인이라기보다는 건강 및 안전을 지키려는 방어기제로 작동한다는 것을 제시해줌으로써 감염병 위험상황에서 관광의사결정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에 대한 이론적, 실무적 함의를 제공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