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思庵實記≫ 千萬里 사적과 작품의 진위에 대한 고찰Consideration on the authenticity of Cheon Manri(千萬里) historic sites and works shown in the ≪Saam silgi(思庵實記)≫
- Other Titles
- Consideration on the authenticity of Cheon Manri(千萬里) historic sites and works shown in the ≪Saam silgi(思庵實記)≫
- Authors
- 朴現圭
- Issue Date
- 2020
- Publisher
- 동아인문학회
- Keywords
- 千萬里; 思庵實記; 壬辰倭亂; 明軍; 歸化人; 穎陽 千氏; Cheon Manri(千萬里); ≪Saam silgi(思庵實記)≫; Imjin war; Ming army; naturalized citizen; Cheon’s family in Yeongyang(穎陽 千氏)
- Citation
- 동아인문학, no.53, pp.267 - 295
- Journal Title
- 동아인문학
- Number
- 53
- Start Page
- 267
- End Page
- 295
- URI
- https://scholarworks.bwise.kr/sch/handle/2021.sw.sch/3342
- DOI
- 10.52639/JEAH.2020.12.53.267
- ISSN
- 1598-6888
- Abstract
- 본고는 ≪思庵實記≫ 중 임진왜란 명 귀화인 千萬里의 사적과 작품의 사실여부에 대해 검증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사암실기≫는 조선 후기에 영양 천씨 후손들이 편찬한 실기류 책자이다. ≪사암실기≫<自敍>, <東征事實>에 천만리가 임진왜란 때 調兵領糧使 겸 總督將이 되어 참전했다고 하지만, 기록의 신뢰성이 떨어진다. 천만리가 올랐다고 한 총독의 품계는 정2품으로 조선에 참전한 명군 수뇌부 인물에 속한다. 그런데 임진왜란 전란 당시에 편찬된 각종 국내외 문헌에 천만리 이름이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사암실기≫ <武安王廟記>의 원본은 명 陶良性의 <朝鮮刱建漢前將軍關公廟記>이다. 하지만 <무안왕묘기>의 천만리 기록 부분은 의도적으로 <조선창건한전장군관공묘기>의 邢玠, 萬世德 등 타인 이름을 천만리로 바꾸어놓거나 타인 이름 사이에 천만리 이름을 살짝 집어넣는 위조임이 밝혀졌다. 또 ≪사암실기≫ 중 천만리의 일부 작품, 즉 <登南原廣寒樓>는 명 呂永明의 작품, <與東朝諸公和唫>은 조선 鄭澈의 <次韻贈李員外實之>를 그대로 옮기거나 변형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종합하면 ≪사암실기≫의 천만리 사적과 작품은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향후 해당 자료를 인용할 때 다른 문헌과 대조하여 진위와 옥석을 가리는 작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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