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 사회부과 완벽주의 및 회복탄력성이 학업소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 사회부과 완벽주의, 회복탄력성이 학업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 수행을 위해 전국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42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분석에 활용되었으며, 진로스트레스 검사, 사회부과 완벽주의 검사, 회복탄력성 검사, 학업소진 검사가 본 연구의 도구로 적용되었다. 자료수집은 2020년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에 걸쳐 실시하였으며, 수집한 데이터는 SPSS 21.0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먼저, 독립표본 t검정을 통해 인구통계학적 특성에 따른 각 변인의 차이를 분석하였고 다음으로 상관분석을 통하여 각 변인 간의 관계를 규명하였다. 마지막으로 위계적 회귀분석을 활용하여 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 사회부과 완벽주의, 회복탄력성이 학업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도출하였다. 본 연구에 대한 결과는 첫째, 대학생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는 진로스트레스와 학업소진의 탈진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반면 회복탄력성의 통제성에서만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학년에 따른 차이에서는 모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대학생의 진로스트레스, 사회부과 완벽주의 모두 학업소진과 유의한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복탄력성은 학업소진과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진로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은 학업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대학생의 학업소진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고 진로지원과 학업지원을 동시에 고려한 프로그램이 필요하며 학업소진을 완충시키는 요인인 회복탄력성이 증진될 수 있는 보다 심층적이고 다양한 경험과 기회들이 증대가 요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