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유형별 직무태도 인지도의 차이에 관한 연구 -일반공무원, 경찰공무원 및 소방공무원을 중심으로-

Abstract

많은 조직 내 구성원들의 직무태도에 관한 연구들에서 조사된 결과들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구성원들이 자신들의 직무에 대하여 확고한 태도를 유지하지 못하면 조직의 원활한 기능 수행에 손상을 주게 되고 급기야는 조직의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마 자신들의 직무에 긍정적인 태도(스트레스는 부정적 태도)를 지닌 구성원들은 그렇지 못한 구성원들에 비하여 높은 수준의 성과를 예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이러한 가정이 모든 유형의 공무원들에게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가정일 것인가가 본 연구의 의문이다. 즉 일반 행정직 공무원들보다 상대적으로 경직된 근무환경에 처해 있는 경찰관과 소방관들에게도 이런 일반적인 가정이 부합할 것인지? 이 의문에 답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경북지역의 행정직 공무원, 경찰관, 소방관 등을 대상으로 직무태도의 핵심요소인 직무스트레스, 직무만족, 직무몰입 및 조직몰입의 인지도가 차이가 있는지를 조사할 것이다. 조사분석 결과에 의하면, 일반직 공무원들이 전반적인 직무수행에서 다른 유형의 공무원들에 비하여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직무만족에서는 소방직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가장 직무에 만족하고 있으나 경찰직 공무원이 직무에 만족하고 있지 못하고 있으며, 그리고 조직몰입에서 소방직 공무원이 상대적으로 조직에 일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향후 이 연구 결과가 공무원들의 인사정책결정과 조직·인사관리에 중요한 정책적 함의를 가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