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갑상선 초음파에서 발견된 종괴의 특징과 변화분석

Abstract

목적: 소아 환자의 갑상선 초음파에서 발견된 결절의 특징을 분석하고 연령에 따른 변화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과 방법: 2006년 1월부터 2013년 1월까지 갑상선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 13세 미만의 소아 1282명 중 만져지는 증상없이 발견된 69명의 환자(6.6%)의 82개의 초음파 결절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환자의 연령은 영아기(1세 미만), 유아기(1~5세), 학동기(6~13세)의 세 그룹으로 분류하였다. 갑상선 결절은 초음파 특징에 따라 단순 낭종, 콜로이드 낭종, 고형종과 갑상선내 흉선으로 분류하였다. 추적 검사를 시행한 결절들은 최종 추적 검사소견에 따라 소실, 크기 감소, 무변화와 크기 증가로 분류하였다. 결과: 소아 연령에 따른 결절의 양상은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p ＜ 0.001). 영아기에는 단순 낭종(n = 12), 고형종(n = 12)과 갑상선내 흉선(n = 9)을 보였다. 유아기에서는 단순 낭종(n = 11), 콜로이드 낭종(n = 5), 고형종(n = 3)과 갑상선내흉선(n = 5)을 보였다. 그러나 학동기에서는 단순 낭종(n = 2), 콜로이드 낭종(n = 18), 고형종(n = 5)을 보였으며 갑상선내 흉선을 보인 경우는 없었다. 추적 검사를 시행한 38예에서 연령에 따른 의미 있는 변화의 차이를 보였다(p = 0.018). 영아기에는 결절의 소실(n = 9), 무변화(n = 10)였고, 유아기에는 결절의 소실(n = 2), 크기 감소(n = 1), 무변화(n = 11)를 보였으나 학동기에서는 결절의 크기 감소(n = 1), 무변화(n = 2)나 크기 증가(n = 2)를 보였다. 병리적인 진단을 받은 4명은모두 양성이었다. 결론: 영아, 유아, 학동기의 분류에 의한 소아에서의 결절의 양상과 추적 검사 시 변화는 의미 있는 차이를 보였다. 영아와유아기에서는 갑상선내 흉선이 높은 빈도에서 보였으며 이 시기의 결절은 추적 검사에서 크기가 증가된 경우는 없었다. 콜로이드 낭종은 학동기로 갈수록 증가하는 빈도를 보였으며 이 시기 결절은 크기의 증가를 보였으나 악성으로 진단된 경우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