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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우휘의 세계관과 윤리

Authors
이정석
Issue Date
2010
Publisher
현대문학이론학회
Keywords
Culture; Resentment; A student soldier; Conservative liberalism; 학병세대,교양,원한의 주체론,구도자적 영웅
Citation
현대문학이론연구, no.42, pp.215 - 235
Journal Title
현대문학이론연구
Number
42
Start Page
215
End Page
235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5274
ISSN
1598-124X
Abstract
선우휘는 전후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중의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서는 식민지 체험을 중심으로 전후문학 작가 선우휘의 문학을 논해 보고자 했다.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선우휘는 정치의 영역을 철저히 부정하고 일체의 정치를 윤리로 환원함으로써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윤리적 인간학을 반공 이데올로기를 합리화하는 근원적 지반으로 정초시킨다. 이때, 그가 정초한 윤리는 역사적 현실을 초월한 소박한 인륜의 차원에 뿌리를 두고 있는 동시에, 일본 식민지시대 학창문화라는 특정한 역사적 맥락과 결부되어 탄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를테면, 매슈 아널드(Matthew Arnold)의 교양(culture)개념과 불과분의 관계를 가진다. 그는 현실세계의 구조적 문제점을 배제한 채 개인의 도덕적 변화와 정신의 완성이 현실적 모순과 부조리를 지양하는 근원적 힘이라고 주장한다. 이렇게 도덕적 미덕과 선한 삶만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태도는 필연적으로 공공영역과 개인의 권리를 부정하는 결론에 이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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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ird College of General Education > ETC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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