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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0년대 초 국내언론에 나타난 임시정부의 항일독립운동

Authors
황민호
Issue Date
2009
Publisher
한국민족운동사학회
Keywords
Provisional Government of Korea; Chosun Ilbo; Donga Ilbo; Mail Daily News; control of free speech; counterpropaganda; restriction of speech freedom; 대한민국임시정부; 조선일보; 동아일보; 매일신보; 언론통제; 역선전; 언론통제
Citation
한국민족운동사연구, no.60, pp.77 - 116
Journal Title
한국민족운동사연구
Number
60
Start Page
77
End Page
116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6076
ISSN
1226-9980
Abstract
이 논문 1920년부터 1923년까지를 전후하여 국내언론에 나타난 임시정부의 국내외에서의 활동에 대해 정리한 것이며, 주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 및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의 내용을 비교 분석한 것이다. 그 내용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국내언론에서는 임시정부의 항일활동과 관련하여 그 사실관계에 대한 비교적 다양한 기사의 내용을 게재하고 있었는데 이를 통해서 보면 국내에서 신문을 접할 수 있었던 당시의 식자층들을 중심으로 일반 대중들은 임시정부의 존재와 임시정부의 항일독립운동 활동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정보나 긍정적인 인식을 갖게 되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1920년부터 1923년 사이에 국내언론에서는 임시정부의 국내활동과 관련하여 다양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었으며, 이러한 보도 경향은 국내 민중들의 독립운동 참여와 독립의식 고취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었다고 하겠다. 보도기사의 내용은 대체로 군자금관련 기사와 연통제, 국민대표대회, 교통국 관련기사와 중국정부 등을 중심으로 한 외교활동 및 만주지역 독립군과의 관계 등에 대한 기사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셋째, 조선총독부 기관지였던 『매일신보』는 전체적으로 1920년대 초에 국내에서 임시정부의 위상이 강화되자 국내와 상해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정보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다는 점을 악용하여 역선전을 감행하였던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매일신보』의 임시정부에 대한 보도 태도는 대체로 임시정부의 재정의 결핍, 간부들 간의 대립, 정부기능의 무기력, 심지어는 군자금 모금과 관련한 횡령과 사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매일신보』의 이러한 보도경향은 역설적으로 당시 국내에서의 임시정부의 정치적 권위가 일반대중들 사이에서 상당히 의미 있는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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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History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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