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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노자 심신론에 대한 관념론적 해석의 문제점

Authors
박삼열
Issue Date
2008
Publisher
한국동서철학회
Keywords
스피노자; 관념론; 표상론; 심신 동일성; 사유의 우월성; 정의 4; 서신 66편; Spinoza; idealism; representaionalism; the dominance of thought; definition 4; letter 66.
Citation
동서철학연구, no.49, pp.297 - 315
Journal Title
동서철학연구
Number
49
Start Page
297
End Page
315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6970
DOI
10.15841/kspew..49.200809.297
ISSN
1225-1968
Abstract
본 논문의 목적은 스피노자 심신론에 대한 관념론적 해석의 타당성 여부를 고찰하는 데 있다. 관념론자들은 정의 4와 서신 66편을 근거로 사유 속성이 연장 속성이나 그 밖의 다른 모든 속성들에 대해서 우월하다고 주장하면서 자신들의 해석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정의 4에서의 ‘지성이 …… 지각하는 것’라는 구절을 ‘사유의 우월성’에 대한 강력한 증거로 채택한다. 관념론자들에 의하면, 이 구절을 통해 사유 속성이 다른 속성들 보다 더욱 포괄적이고, 이중적 기능을 수행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사유 속성의 우월성은 ‘물질에 대한 정신의 우월성’으로 연결되고, 스피노자를 관념론자로 이해하게끔 만든다. 이처럼 관념론자들은 속성들의 독립성보다 사유 속성의 우월성에 무게 중심을 둠으로써 평행론보다 관념론의 손을 들어 주고 있다. 그러나 스피노자에게 사유 속성과 연장 속성의 무게는 동일하다는 것이 필자의 관점이다. 그의 심신론에서 정신은 신체보다 더 우월하지 않고, 또한 그 역도 마찬가지이다. 관념론자들이 지적하는 사유의 특별한 기능에 대해 우리가 이해해야 하는 것은 관념론이 아니라 표상론이다. 이처럼, 그들이 주장하는 사유의 우월성이 정신과 신체 사이의 표상론적 기능으로부터 발생한 것이라면, 스피노자 심신론을 관념론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고 생각한다. 관념론자들은 사유 속성의 이중적 기능을 성급하게 자기 방식대로 해석함으로써 스피노자의 진정한 의도를 잘못 이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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