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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0년대 후반 在滿興亞協會의 設立과 對日協力 論理

Authors
황민호
Issue Date
2008
Publisher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
Keywords
A report on Koreans in Manchuria; Heunga Association; Donggwang school; spirit for harmony; Army special service agency; System propaganda; 재만조선인통신; 흥아협회; 동광학원; 서범석; 협화정신; 봉천육군특무기관; 체제선전
Citation
한국독립운동사연구, no.30, pp.375 - 416
Journal Title
한국독립운동사연구
Number
30
Start Page
375
End Page
416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7528
ISSN
1225-7028
Abstract
이 논문 1936년 3월 봉천지역 관동군이 재만한인의 사상적 동요를 막고 한인사회 내에 보다 강화된 대일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결성한 흥아협회의 성립과 활동에 대해서 분석한 연구이다. 분석대상은 흥아협회의 기관지였던 『재만조선인통신』의 내용을 중심으로 하였다. 우선 흥아협회는 조직구성이나 중요임원의 직위 등을 통해서 볼 때 봉천지역의 관동군과 일본총영사, 헌병대장, 협화회 봉천사무국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봉천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친일관변단체였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기관지의 발행과 협회의 사무를 관장하기 위해 한국인 사무원을 채용하였으며, 사무장 겸 기관지 편집장이었던 서범석이 가장 유력한 친일한인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는 해방 이후 국내에서 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흥아협회는 봉천 이외의 지역에 지부를 설치하고자 했으며, 산동흥아협회 정도가 설립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한인 자제들의 식민지 동화교육을 위한 학교의 설립도 추진하였는데 흥아협회 회장이었던 봉천특무기관장의 도움과 조선총독부의 모금활동에 대한 지원 및 경성방직과 金秊洙, 崔昌學, 尹致昊 등의 후원으로 동광학원이 설립될 수 있었다. 이밖에 흥아협회는 중일전쟁이 발발하자 봉천조선인유지시국간담회를 개최하고 일본의 승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할 것을 결의하였다. 또한 국방헌금을 모금하거나 ‘舞踊觀劇會’를 개최하였으며, 『재만조선인통신』을 통해 전쟁을 독려하는 다양한 보도기사를 게재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재만조선인통신』의 논설을 분석해 보면 다양한 내용의 기사들이 보도되고 있었는데 이 논문에서는 주로 일본의 체제우월성을 강조하는 논설과 중국 국민당과 소련에 대한 배타주의를 강조하는 논설 및 대일협력을 강조하는 내용을 중심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이상의 내용을 종합해 볼 때 흥아협회는 1930년대 후반 이후 봉천지역에서 활동했던 조선인 친일유지계급과 봉천특무기관이 결합한 독특한 형태의 친일기관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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