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관리자의 근무환경이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 자기효능감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bstract

본 연구의 목적은 근로시간, 야근, 임금, 인센티브를 변인으로 하는 여성 관리자의 근무환경과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의 조절효과를 분석하는 것이다. 100인 이상 기업의 여성 관리자를 대상으로 하는 여성 관리자 패널 6차 자료를 활용하여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기술통계분석, 상관분석, 다중회귀분석, 선형회귀분석, 위계적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근무환경 변인 중 임금과 인센티브는 직무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근무시간은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근무환경 변인 중 야근과 임금은 자기효능감에 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효능감은 직무만족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근무환경 중 임금과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자기효능감이 강화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에 비추어 볼 때, 여성 관리자의 직무만족을 높이기 위해서는 근무환경의 질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사료된다. 근무시간을 줄이거나 탄력적으로 운영하면서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을 꾀하여 한다. 임금이나 인센티브 등 여성 관리자에 대한 금전적 보상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또한, 여성 관리자의 자기효능감은 근무환경과 직무만족의 관계에서 강화효과를 나타내므로 여성 관리자의 자기효능감을 증진시키는 방안도 확대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