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른스트 파베르(Ernst Faber)의 격물치지(格物致知)에 대한 연구 - 자서조동(自西徂東) 과 경학불염정(經學不厭精) 을 중심으로open accessErnst Faber's Study on Theory of Attaining Knowledge through Investigation of Things(格物致知)58) * - Focusing on Civilization, China and Christian(自西徂東) and Jingxuebuyanjing(經學不厭精) -
- Other Titles
- Ernst Faber's Study on Theory of Attaining Knowledge through Investigation of Things(格物致知)58) * - Focusing on Civilization, China and Christian(自西徂東) and Jingxuebuyanjing(經學不厭精) -
- Authors
- 설충수
- Issue Date
- Dec-2020
- Publisher
- 한국교회사학회
- Keywords
- Ernst Faber; Civilization; China and Christian(自西徂東); Jingxuebuyanjing (經學不厭精); Attaining Knowledge through investigation of Things(格物 致知); Taigeuk(太极); Li(理); 에른스트 파베르; 자서조동(自西徂東); 경학불염정(經學不厭精); 격물치지(格物致知); 태극(太极); 리(理)
- Citation
- 한국교회사학회지, no.57, pp.113 - 146
- Journal Title
- 한국교회사학회지
- Number
- 57
- Start Page
- 113
- End Page
- 146
- URI
-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0126
- DOI
- 10.22254/kchs.2020.57.04
- ISSN
- 1598-5229
- Abstract
- 에른스트 파베르(Ernst Faber, 1839-1899, 중국명: 花之安)는 독일 선교사로서 중국선교에 일생을 바친 인물이다. 그의 대표적 중문 저서인 자서조동 (1884)과 경학불염정 (1898)은 19세기 동양 지식인들에게 큰 영향을준 서적으로 당시 유교 사회의 형식주의를 지적하며 기독교 선교의 길을제시했다. 본 연구는 그의 이 두 저서에 기초해 어떻게 격물치지를 이해해나가는지 고찰했다. 특히 그는 격물치지에서 사물마다 궁리하는 과정에만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이런 궁리가 인식 주체인 인간의 마음을 추구하는길로 나가야 한다고 보았다. 즉 격물은 마음을 정미하게 해 자세히 살피는것으로, 이런 마음을 찾아 나가는 길이 바로 하나님을 아는 길이라고 보았다. 오직 하나님만이 천하의 참 주인으로 이를 섬길 때 인간 마음의 지혜가 격물의 길로 나갈 수 있다. 본 연구는 파베르가 격물치지에 대한 기독교적 해석을 통해 중국 전통의 태극, 리를 하나님의 종처럼 그 창조와 주재 시에 사용하는 도구로 보고자 함을 고찰했다. 분명, 파베르는 선교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절대성을 강조하기 위해 이런 태극, 리를 폐기하기보다이를 하나님의 창조물로 보는 기독교적 관점을 견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19세기 기독교와 유교의 또 다른 대화의 면모를 살펴볼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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