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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ㆍ청 교체기 대명 사신과 거주민의 교류 - - 최현의 『조천일록』을 중심으로Envoy’s Diplomatic Visit to Ming at the Ming-Qing Dynasty Exchange Period and Interactions with the People of the Ming Dynasty-Focused on Choi Hyun’s 『Jocheon Ilrok』

Other Titles
Envoy’s Diplomatic Visit to Ming at the Ming-Qing Dynasty Exchange Period and Interactions with the People of the Ming Dynasty-Focused on Choi Hyun’s 『Jocheon Ilrok』
Authors
정영문
Issue Date
Sep-2022
Publisher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Keywords
Choi Hyun; 『Jocheon Ilrok』; Ming Dynasty; indigenous people; Diplomatic Activities of the Joseon envoys.; 최현; 『조천일록』; 명나라; 지역민; 사행(使行)
Citation
한국문학과 예술, no.43, pp.161 - 186
Journal Title
한국문학과 예술
Number
43
Start Page
161
End Page
186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2712
ISSN
1976-8400
Abstract
최현은 1608년 8월 3일부터 1609년 3월 22일까지 명나라를 사행하고 돌아와 그동안의 행적을 기록한 일기를 남겼다. 그 일기에는 최현이 국내와 명나라에서 만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도 기록되었다. 최현이 명나라 관리나 지역민과 자주 접촉한 것은 아니었기에 그들의 만남이 ‘교유’라고 부를 정도로 친밀감을 형성한 것은 아니었다. 더구나 최현이 만난 관리는 뇌물을 밝히면서 최현의 외교 수행을 어렵게 하는 존재였고, 지역민들과의 소통 방법도 제한적이었기 때문에 만남에 있어서 한계가 있었다. 그러므로 최현이 기록한 『조천일록』에는 그들과의 대화도 구체적인 내용이 많지 않았다. 이런 한계를 지니고 있음에도 최현과 명나라 사람들과의 만남은 17세기 초 동북아시아 상황을 현재까지 전해주는 귀중한 자료라고 할 수 있다. 최현이 만난 명나라 인물을 유형화하면 상인, 유학자, 지역민으로 구분할 수 있다. 이들의 만남을 계기로 최현은 조ㆍ명 유학자만 아니라 명나라 지역민과의 경제관에 있어서도 차이점을 드러내었다. 그는 명나라를 지탱하는 인물들도 만났지만, 명나라의 유교 문화와 풍속이 쇠퇴하고 있는 실상도 발견할 수 있었다. 명나라와 달리 조선에서는 유교의 문화와 풍속이 융성하고 있었다. 최현과 명나라 사람과의 만남은 조선이 임진왜란으로 인해 폐허가 되었지만, 문화적인 측면에서 명나라보다 앞서 나갈 수 있다고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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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ong, Young moon
College of Humanities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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