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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양덕의 입지 공부론 고찰 ― 철저하되 평이한 치양지 공부론 ―A Study on Ou Yangde’s Cultivation Theory of Lizhi

Other Titles
A Study on Ou Yangde’s Cultivation Theory of Lizhi
Authors
선병삼
Issue Date
Feb-2023
Publisher
동양철학연구회
Keywords
Ou Yangde; Liang-Zhi; Zhi-Liang-Zhi; Lizhi; Cultivation theory.; 구양덕; 양지; 치양지; 입지; 공부론
Citation
동양철학연구, no.113, pp.137 - 158
Journal Title
동양철학연구
Number
113
Start Page
137
End Page
158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43566
DOI
10.17299/tsep..113.202302.137
ISSN
1229-5965
Abstract
남야(南野) 구양덕(歐陽德, 1496-1554)은 왕양명의 적전(嫡傳)이자 정통파로 평가받는 인물이고 양명학이 명대 중후기에 현학으로 자리 잡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인물이지만 왕양명과 차별화 되는 그만의 독자적인 특징을 찾아내기가 쉽지 않다. 논자는 구양덕의 입지(立志) 공부론을 고찰하면서 그가 양명심학의 본질을 밝힌 적전이자 정통파라는 평가의 근거를 제시하고자 했다. 바로 철저하면서도 평이한 구양덕 치양지 공부론의 특색을 입지 공부론을 통해 확인해 보았다. 여기서 ‘철저함’은 구양덕이 현성양지설에 기반을 두고 의양지(依良知)를 주장한 것으로 귀적설을 주장한 쌍강(雙江) 섭표(聶豹, 1486-1563) 계열과 차별화 되며 용계(龍溪) 왕기(王畿, 1498-1583)와 친연성을 보이는 근거다. 그리고 ‘평이함’은 용계학파의 현허(玄虛)라는 극단적 측면을 극복하는 근거가 된다. 구양덕의 입지 공부론은 왕양명의 입지 공부론을 저본으로 한다. 그렇지만 구양덕이 입지 공부를 치양지 공부와 연결하여 풀어간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점은 왕양명이 본격적으로 논하지 않았던 내용이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당시 양명학단에서 발견되는 치양지 공부의 양 극단을 극복하고자 한 구양덕의 철저하면서도 평이한 치양지 공부론을 건설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한다. 바로 구양덕은 정일(精一)과 진절(眞切)을 내용으로 하는 입지 공부론을 통해 철저하면서도 평이한 치양지 공부론을 확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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