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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와 전통 생태 담론으로서의 풍수적 사유Yongbieocheonga and the Rational Thought of Feng-Shui as a Traditional Ecological Discourse

Other Titles
Yongbieocheonga and the Rational Thought of Feng-Shui as a Traditional Ecological Discourse
Authors
조규익
Issue Date
Oct-2014
Publisher
온지학회
Keywords
용비어천가; 풍수담론; 도선비기; 한양; 조선왕조; 전통 생태론; 장풍득수; Yongbieocheonga; Feng-Shui Discourse; Doseon-Bigi; Hanyang; Joseon Dynasty; Traditional Ecology; Keeping winds and Obtaining water
Citation
온지논총, no.41, pp.9 - 32
Journal Title
온지논총
Number
41
Start Page
9
End Page
32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0789
ISSN
1598-1444
Abstract
<용비어천가>에 반영되어 있는 풍수 담론을 살펴 본 것이 이 논문의 핵심내용이다. 풍수는 ‘장풍득수’ 즉 ‘바람을 막고 물을 얻을 수 있는 좋은 땅의 조건’을 압축한 말로서, 인간의 생활환경 생태담론과 연결된다. 인간 삶의 행복 여부는 노력으로 되는 부분을 제외하면 그가 처한 환경적 요인이 결정적 역할을 한다. 그래서 ‘자연의 형세나 방위, 流泉의 有無와 형상, 地表 밑 精氣의 優劣, 전체적인 음양 조화의 정도를 관찰하여 가능한 한 많은 好條件을 갖춘 곳을 선택하려는 이론과 방법’을 고안하게 되었고, 그 사상체계가 바로 풍수지리설이다. 주자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세워진 조선조에서 도성을 설계하거나 건물을 짓고 능묘를 조성할 때마다 예외 없이 풍수담론을 활용했다. 풍수담론이 신앙 차원으로 고착된 점은 부정적이었지만, 사회 전반에 원칙과 표준을 확립시킨 점은 긍정적이었다. 『도선비기』에서 찾을 수 있는 예언과 『택리지』의 ‘가거론’ 등을 조선초기의 국도풍수론과 함께 고려할 경우 한양은 인간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생태 공간이었다. 그런 이상적 공간이 국도로 영속되기 위해서 후왕들이 어떤 마음가짐으로 임해야 할 것인가를 조목조목 나열하고 강조한 것이 바로 <용비어천가>의 내용이고, 그 근원은 작자계층의 철학이었다. ‘후왕들이 지켜야 할 敬天勤民의 수칙’은 왕조를 영속시키기 위한 조건이었고, ‘6조의 王者的 자질/좋은 땅을 찾으려는 모색과 안착/후왕들의 근면’은 그것을 구체화시킨 <용비어천가> 핵심내용의 세 축이다. 따라서 <용비어천가>의 핵심 내용은 생태론적 풍수 담론의 실천과정을 압축한 그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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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ge of Humanities > Department of Korean Language & Literature > 1. Journal Artic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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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 Kyu 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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