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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채호 역사전기의 형상화 방식과 의미

Authors
장경남
Issue Date
2009
Publisher
민족문학사학회
Keywords
Chae-Ho Shin; Uljimoondukjun; Choidotongjun; Leesoonsinjun; historical-biography; 단재; 신채호; 을지문덕; 최영; 이순신; 을지문덕전; 최도통전; 이순신전; 역사전기
Citation
민족문학사연구, no.41, pp.88 - 114
Journal Title
민족문학사연구
Number
41
Start Page
88
End Page
114
URI
http://scholarworks.bwise.kr/ssu/handle/2018.sw.ssu/16561
ISSN
1227-0962
Abstract
본고는 단재(丹齋) 신채호(申采浩, 1880~1936)의 역사전기인 「을지문덕전」과 「이순신전」이 역사 기록을 재구성하였다는 점에 주목하여 문학적 형상화의 양상과 그 의 미를 탐구하려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을지문덕전」은 을지문덕의 살수대첩과 안시성싸 움에 대한 역사 기록이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그 주변적인 상황은 논평을 통해서 메우면서 을지문덕의 생애를 재구하였다. 「이순신전」은 『이충무공전서』의 기록에 의존하여 문학작 품으로 형상화되었다. 「행록」에 기록된 이순신의 행적을 서사의 중심으로 삼되, 필요에 따라 부분적으로 「난중일기」나 장계, 시 등을 삽입하고, 동시에 작자의 논평을 첨가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문학적 형상화를 거치면서 「을지문덕전」은 작자의 이념 전달이 강하게 작동하였다. 서사 자체의 흥미보다는 서사의 전달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기 때문에, 또는 독자를 설득하려는 의도가 강했기 때문에 다분히 논증적인 성격이 드러난 것이다. 「이순신전」도 역사적 사실 에 기반을 두고 있으나 작가의 허구적 상상력이 가미되어 있다. 인물들 간의 갈등 관계를 설정해 서사를 진행시키고 있어 허구적 서사의 성격이 드러났다. 고전소설 시대가 막을 내리면서 근대소설이 형성되어 가는 과정에서 소설은 다각적인 방 향 모색을 하고 있었다. 소설사의 흐름으로 보아 「을지문덕전」, 「이순신전」과 같은 역사전 기는 새로운 방향 모색의 과정 속에 등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소설적 성격을 드러내고는 있으나 아직은 본격적인 소설로 보기에는 미흡한 것은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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